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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퍼펙트 무산’ 로돈, 노히트노런 대기록

등록일 2021.04.15 14:48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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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카고 화이트삭스 공식 SNS

 

[개근질닷컴] 9회 퍼펙트가 무산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좌완 카를로스 로돈(29)이 노히트노런 기록을 작성했다.

 

로돈은 4월 15일(한국시간)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9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9이닝 동안 28명의 타자만을 상대해 삼진 6개를 잡았다.

 

하지만 퍼펙트는 아깝게 무산됐다. 9회 1사 후 로베르토 페레즈를 향해 던진 몸쪽 슬라이더가 그의 발에 맞으면서 몸에 맞는 볼이 선언됐다.

 

퍼펙트게임은 투수가 득점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누상에 주자를 단 한차례도 출루시키지 않아야 한다. 볼넷, 몸에 맞는 볼, 실책 등으로 출루한 경우라도 성립되지 않는다.

 

아쉽게 퍼펙트게임은 무산됐으나 로돈은 후속 타자를 삼진, 3루 땅볼로 각각 처리하고 노히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투구수는 총 115구. 시카고 화이트삭스 8-0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 조 머스그로브에 이어 2번째 노히트노런이며,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으로 범위를 좁히면 지난해 8월 루카스 지올리토가 피츠버그를 상대로 기록한 이후 약 8개월만에 다시 대기록이 나왔다. 팀 역사상으론 20번째 노히터 게임이다.

 

부상으로 한물 간 투수로 평가받았던 로돈의 깜짝 반전이이다. 201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화이트삭스에 지명됐던 로돈은 2016년 9승 10패 평균자책 4.04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서 빨리 자리를 잡는듯했다.

 

하지만 이후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했고, 부상으로 고생했다. 2018년 어깨 부상으로 20경기 등판에 그쳤고, 2019년 5월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2020년엔 4경기서 평균자책 8.22로 부진한 긑에 논텐더로 방출됐다.

 

그러다 올해 단년 계약을 맺고 화이트삭스로 복귀해 구단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4-15 14: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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