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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위해 150억 포기한 그리핀, 브루클린과 계약

등록일 2021.03.08 18:11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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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레이크 그리핀 트위터

 

[개근질닷컴] 우승을 위해 무려 150억 원을 포기한 블레이크 그리핀이 브루클린 네츠로 향했다.

8일(이하 한국시간) 디 애슬레틱과 ESPN 등의 주요 언론은 자유계약선수인 포워드 그리핀이 8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과 계약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리핀 측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한 보도기 때문에 사실상 확정적인 상태다.

 

언론들은 “그리핀이 우승을 위해 거액의 연봉을 포기하고 디트로이에서 나와 브루클린에 입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그리핀은 올 시즌 포함 디트로이트와 체결했던 계약 총액 7,500만 달러 중 잔여 연봉 1,330만 달러를 포기하고 자유계약선수로 시장에 나왔다.

 

8일 오전을 기점으로 웨이버 공시된 상태에서 브루클린이 그리핀의 행선지로 꼽혔고, ‘이적설’은 실제가 됐다.
 

그리핀의 브루클린 이적 배경은 결국 ‘우승’이 목적으로 보인다. 지난 200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된 그리핀은 2010-11시즌부터 LA 클리퍼스 소속으로 NBA에서 뛰었다.

 

그리핀은 NBA 신인왕(2011년)을 시작으로 개인 통산 6번의 올스타와 5번의 올NBA팀(세컨드 팀 3회, 서드 팀 2회)에 선정되는 등 화려한 커리어를 보냈지만 아직 한 차례도 우승 경력이 없다.

 

거기다 그 자신도 30대를 넘어서면서 확실히 전성기보다 기량이 떨어지고 있는 모습. 최근엔 디트로이트 전력에서 제외되는 등 완연히 하락세다.

 

선수생활에 반전이 필요했던 그리핀은 결국 보장된 거액의 연봉 계약을 스스로 포기하고 우승을 위해 ‘빅3’가 있는 브루클린으로 이적했다.

 

브루클린도 최대 약점이었던 골밑 보강에 성공했다. 브루클린은 올 시즌 제임스 하든이 이적하면서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으로 이어지는 ‘빅3’ 핵심 라인을 완성했다. 최근 듀란트가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동부컨퍼런스 1위 필라델피아를 0.5경기차로 바짝 쫓으며 2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단기전에선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다.

 

하지만 약점도 있다. ‘농구 도사’들의 물이 오른 경기력에 팀 공격력은 폭발하고 있지만, 수비가 최대 약점. 거기다 골밑을 지켜줄 정통 빅맨 부재로 경기 안정감이 떨어지고 에이스들의 개인기에 의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결국 브루클린은 막강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골든스테이트와 포틀랜드를 제치고 그리핀을 잡는데 성공했다.

 

관건은 그리핀의 부활 여부가 될 전망이다. 그리핀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12.3점 야투율 36.5%를 기록했다. 그런 모습이라면 주전으로 뛰는 것은 무리다. 그리핀이 시즌이 한창 진행된 상태에서 팀에 빨리 녹아들 수 있을지도 성공의 열쇠가 될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3-08 1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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