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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우즈 전복사고, ESPN “발목뼈 산산조각”

등록일 2021.02.24 15:55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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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거우즈 차량 전복사고. 사진=타이거 우즈 SNS

 

[개근질닷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차량 전복사고로 두 다리에 중상을 입은 가운데 발목뼈가 부러져 산산조각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3일(현지시간) 우즈의 부상 정도와 관련해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우즈가 두 다리 복합 골절과 함께 발목이 산산조각이 났다”며 “차량 전복 사고에 따른 충격으로 두 다리뼈와 발목뼈를 심하게 다쳤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도 우즈 수술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소식통을 인용해 우즈 발목뼈가 부러져 산산조각이 났고, 다리뼈는 복합 골절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ESPN은 우즈가 사고 현장에서 9마일(14.4㎞) 떨어진 1등급 외상 치료 병원인 하버-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학(UCLA) 의료센터로 이송돼 몇 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우즈의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는 워싱턴포스트(WP)에 우즈가 수술을 받았지만, 부상의 정도와 회복 상황에 대해선 당장 알 수 없다며 구체적인 수술 경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현재 우즈의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탑승자는 우즈 1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보안관 등에 따르면 우즈가 중앙선을 넘어 달린 이후 도로 산 비탈로를 약 10m 이상 굴러 떨어졌다.

 

우즈의 이번 사고로 선수 재기는 불투명해졌다. 최근 우즈는 5번째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었다. 거기다 심각한 다리 복합골절상까지 당하면서 악재가 겹친 상황이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2-24 15: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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