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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정말 떠나나…獨-英 임대 관심

등록일 2021.01.25 16:49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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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프치히 공식 트위터

 

[개근질닷컴] 황희찬(25)이 새로운 팀에서 기회를 얻게 될까.

 

독일 유력 스포츠매체 ‘키커’는 25일 “황희찬에겐 더 많은 실전 경험이 필요하다.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키커는 ‘이번 시즌 17위 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을 임대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꼽았다. 현재 분데스리가 17위팀은 FSV 마인츠05다.

 

마인츠는 과거 팀에서 뛰었던 차두리, 박주호, 구자철을 비롯해 현역 지동원까지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많았던 팀. 독일에서도 대표적인 지한파 구단으로 꼽힌다.

 

웨스트햄에 입단한다면 구단 역사상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된다. 아시아선수 중에서도 호주와 이스라엘 선수를 제외하곤 웨스트햄에서 뛴 적이 없다. 이스라엘은 1994년 유럽축구연맹으로 소속을 옮겼고, 호주는 2006년 아시아축구연맹에 가입했다. 사실상의 첫 아시아 선수라고 표현해도 무방하다.

 

키커는 불과 몇 시간 후 이 보도를 ‘독일 및 외국 클럽’이란 표현으로 모호하게 정정했다.

 

그러나 라이프치히 지역지는 마인츠를, 독일 유력지 빌트는 웨스트햄을 각각 행선지로 보도하며 키커지 보도에 힘을 실었다.

 

앞서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이프치히는 이적료 900만 유로(약 121억 원)에 황희찬을 영입했다. 첼시로 이적한 팀 에이스 티모 베르너를 대체할 에이스로 11번을 내주기도 했다.

 

분데스리가 개막전과 DFB포칼컵을 연이어 소화한 황희찬의 미래도 긍정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벤치에서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 거기다 부상 불운에 더해, 11월 A매치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자가격리를 해야 했다.

 

율리안 니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의 전술에 녹아들 시기를 놓친 셈이다. 올 시즌 전체 출전은 9경기에 출전 시간은 269분에 그치고 있다. 부족한 경기 경험을 위해서라도 경기에 뛰는 것이 필요한 셈이다.

 

황희찬의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임대 이적이다. 라이프치히에선 다소 입지를 잃었으나 독일과 영국 1부리그에선 즉시전력감으로 판단한다는 방증. 겨울 시장의 임대이적은 대부분 곧바로 팀에 뛸 수 있는 선수들이 중심이 된다.

 

행선지로 떠오른 양 팀 모두 현재 즉시전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마인츠는 2승 4무 12패의 심각한 부진으로 승점 단 10점으로 17위에 그치고 있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선 분위기 반전이 필수적이다.

 

웨스트햄은 올 시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 7위에 오르는 등 선전 중이다. 하위권 팀의 돌풍인 셈인데 공격력이 약점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역대 최다 이적료(4500만 파운드)로 영입했던 세바스티안 알레는 부진 끝에 아약스로 이적했다. 현재 그의 대체자로 올리비에 지루(첼시)와 황희찬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1-25 16: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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