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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노조 “정부-체육계 힘 모을 때”

등록일 2021.01.25 11:57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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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체육회 로고

 

[개근질닷컴] 대한체육회 노동조합이가 정부와 체육계의 힘을 모으자고 주문했다.

 

대한체육회노조는 25일 한국체육계가 큰 위기에 빠진 상태라며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는 “2021년 대한민국 체육은 폭력․인권유린 등 체육적폐의 종식, 체육인 비정규직화의 개선, 코로나19 대응 등 많은 해결 과제를 안고 있다. 또한 건강한 몸과 성숙한 인격을 겸비한 전인(全人)을 육성하는 데 가장 필요한 학교체육은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기 체육활동의 기회가 대부분 사라진, 매우 심각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이제 체육을 공급자 편의대로 생활체육, 전문체육, 국제체육, 학교체육 등으로 구분 지을 때가 아니다. 국민 체력의 증진과 이를 통한 건강한 공동체 실현이라는 체육의 궁극적인 목적만을 바라보고 체육정책을 수립,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황희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화합에 역할을 해주길 기대했다. 노조는 “우리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께서 그동안 평행선을 그리며 달려온 체육 관련 문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미래 체육백년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고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현 문재인 대통령 정부 이후 문체부와 체육계는 체육현안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 정부 기간의 적폐청산과 제도 개편, 체질 개선을 두고 오랜 기간 진통을 겪어온 바 있다. 앞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연임 된 체육회장 선거의 내홍 역시 체육계와 문체부를 비롯한 정부와의 갈등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노조는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또한 체육계의 현안 해결과 체육인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정부 및 정치권과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해 나갈 것을 믿으며 다시 한 번 간곡히 당부 드린다”며 다시 한번 공생과 화합을 요청했다.

 

끝으로 노조는 “대한체육회는 ‘체육계 목소리’의 전달자이자 수행자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고, 다른 한편으로 정부의 체육정책을 원활하게 이행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정치권과 체육계가 적극 협력하여 대한민국 체육이 한층 더 성숙하고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1-25 11: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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