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크스포츠 뉴스 화면 캡처
[개근질닷컴] 브라질에서 다시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5일(한국시간) AP통신 등은 비행기 추락 사고로 4부리그 축구팀 팔마스FR의 선수와 구단 회장 등 탑승자 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비행기 탑승자는 구단 회장 루카스 메이라, 선수 4명 루카스 프라세데스-길레르미 노이-하눌-마르쿠스 몰리나리와 조종사 바그너가 타고 있었다.
구단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들은 현지 시간 24일 오전 8시 15분 빌라 노바와의 경기를 위해 브라질 중부 고이아니아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체는 비행 직후 곧바로 활주로 끝자락으로 갑작스럽게 추락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한 팔마스 구단은 “유감스럽게도 생존자가 없다”고 공식발표했다.
이들 4명 선수와 회장 등이 전용기를 타고 따로 이동했던 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 뒤 자가격리를 해야 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라질에선 2016년 브라질 프로축구팀 샤페코엔시가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을 치르기 위해 콜롬비아로 향하던 중 사고가 나 탑승자 다수가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지기도 했다. 불과 5년만에 다시 벌어진 참사에 브라질 축구계도 비통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