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CC 공식 트위터
[개근질닷컴] 페르난도 토레스가 한층 더 탄탄해진 몸으로 친정팀 AT 마드리드에 복귀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를 비롯한 주요 스페인 현지 매체는 18일(한국 시간) “토레스가 친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B팀에 코치로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현역 시절 ‘엘 니뇨’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토레스는 스페인의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다. AT 마드리드에서 2000-01 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리버풀-첼시-스페인 국가대표팀을 거치며 뛰어난 득점력과 수려한 외모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코치 복귀 소식에 다시 화제가 된 것은 확연히 달라진 토레스의 외양. 현역 시절 다소 호리호리한 날렵한 몸매였던 토레스는 한층 벌크업이 돼 근육질의 몸매인 모습으로 나타났다.
인터네셔널 챔피언스컵(ICC) 공식 트위터 계정은 “은퇴 후 웨이트 트레이닝을 아주 많이 한 모양”이라며 토레스의 코치 복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토레스는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 B(3부리그)에 속한 AT 마드리드B팀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
토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총 351경기에 출장해 121득점 16도움을 기록했다. 2018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국가대표로는 11경기에서 38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