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개근질닷컴] 정진완(55)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장이 제5대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자리에 올랐다.
정진완 후보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에서 열린 장애인체육회장 선거에서 총 유효 투표수 67표 중 41표를 얻어 이명호(64·25표) 후보, 안태성(59·1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정진완 당선인은 2025년 2월까지 4년간 장애인체육회를 이끈다.
정 당선인은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대한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부장을 역임했고,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장을 거쳤다.
경기인 출신이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으로 당선된 건 이명호 전 회장에 이어 두 번째다.
정 당선인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가맹단체와 시·도장애인체육회의 자율성 보장과 역할 강화, 선수·지도자·심판 인재 육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아울러 국가대표 지도자 급여제 전 종목 실시와 지도자 해외 연수, 은퇴 선수를 위한 ‘지도자 아카데미’ 운영, 상임 심판 전 종목 확대와 국제심판 자격 취득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제5대 대한장애인체육회 선거는 시도장애인체육회장 16명, 정가맹단체장 32명, 선수대표 8명, 지도자 대표 4명, 심판대표 4명, 학회 대표 2명,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 1명 등 총 67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