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wkbl_official
[개근질닷컴]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간판’ 김단비(31)가 네 시즌 만에 정규리그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언론사 기자단 투표에서 81표 중 45표를 획득한 김단비가 2020-2021시즌 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김단비는 박지수(KB·36표)를 9표 차로 따돌리고 지난 2016-2017시즌 3라운드 이후 약 4년 만에 MVP에 올랐다. 개인 통산 7번째 수상이다.
4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8분 48초를 뛰며 21.4득점·8.2리바운드·5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맹활약한 김단비는 신한은행이 4승 1패를 거두는 데 앞장섰다. 어시스트 기록은 4라운드 전체 공동 1위, 득점은 2위에 해당한다.
또 16일 부산 BNK와의 경기에선 이번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기록인 26점을 올리기도 했다.
WKBL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뽑는 기량발전상(MIP)은 33표 중 26표를 얻은 부천 하나원큐의 강유림이 거머쥐었다. 개인 첫 MIP 수상이다.
강유림은 4라운드 5경기에 출전해 평균 11.8득점·7.0리바운드·0.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5일 KB전에선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인 17점과 최다 리바운드 9개를 각각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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