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520명)보다 131명 줄어들면서 이번 3차 대유행 초기 단계인 지난해 11월 25일(382명) 이후 54일 만에 300명대로 내려왔다.
여기에는 전반적인 감소세에 더해 휴일인 전날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연일 1천명대를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는 새해 들어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해 최근 400∼500명대를 유지하다가 한 단계 더 내려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89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만2,72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389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36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132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10명, 대구 13명, 인천 13명, 광주 11명, 대전 2명, 울산 6명, 세종 2명, 경기 105명, 강원 16명, 충북 9명, 충남 11명, 전북 3명, 전남 4명, 경북 18명, 경남 22명, 제주에서 2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 확진자도 10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15명이 늘어나, 총 1,264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470명 늘어나 총 5만8,723명, 격리 중인 환자는 96명이 감소해 12,742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485만6,45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5만8,03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