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태린 SNS
[개근질닷컴] 김태린이 올해 국내에서 치러진 마지막 IFBB 프로퀄리파이어전에서 간절히 바랐던 비키니 종목 우승을 거뒀다.
‘2020 몬스터짐 NPC 월드와이드 코리아 리저널&프로퀄리파이어’ 대회가 서울 광화문 도화서길에서 12일부터13일까지 양일간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되지 않은 만큼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서포터도 선수별로 한 명만 동반하도록 공지해 무사히 치러졌다.
대회 종목은 12일에는 피규어·비키니·피지크, 13일에는 클래식피지크·보디빌딩으로 나뉘어 종별로 리저널과 프로퀄리파이어전이 각각 진행됐다.
이 가운데 대회 첫째날 치러진 비키니 종목 최종 우승의 영예는 김태린에게 돌아갔다.
김태린은 비키니 오버롤전에서 이연이, 송재인과 함께 무대에 올라 한 치의 양보 없는 바디 전쟁을 치렀다.
경기 결과, 군살 없는 컨디셔닝을 필두로 타고난 비율과 남다른 밸런스를 뽐낸 김태린이 ‘퀸 오브 퀸’ 타이틀의 주인공이 됐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는 물론 베트남, 중국, 일본 등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는 김태린은 “2년 동안 그렇게 바라고 바라던 프로카드를 얻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약 8~9개월 동안 디테일한 피드백과 워킹, 포징까지 신경 써주신 박정수, 백양희 선생님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너무나 간절했던 프로카드 획득에 성공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만큼 내년에도 열심히 해서 더 발전해 나가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김태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