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밀란 공식 SNS
[개근질닷컴]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가 10분간 2골을 몰아친 인터 밀란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은 2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의 보루시아파크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분데스리가의 강호 묀헨글라드바흐를 3-2로 잡았다.
해결사는 주전 스트라이커 루카쿠였다. 루카쿠는 후반 19분과 28분 연거푸 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인터밀란은 승점 5점으로 올라서면서 토너먼트 진출의 희망불씨를 살렸다. 조 순위는 4위로 최하위다. 하지만 2~3위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레알 마드리드(승점 7점)와 승점차가 2점으로 향후 결과에 따라 뒤집을 수 있는 가능성을 남겼다. 조 선두를 달리다 일격을 당한 묀헨글라드바흐는 승점 8점에 머물렀지만 1위를 지켰다.
루카쿠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11골을 넣는 괴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물론 최근 2시즌간 유럽무대 대항전 기록도 화려하다.
2년 간 루카쿠는 챔피언스리그 9경기에서 6득점 2도움을 기록했고, 유로파리그에선 6경기 7득점 2도움을 올렸다. 도합 15경기 13골 4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