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주시보디빌딩협회
[개근질닷컴] 전주시장배 보디빌딩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다음달 연기 개최된다.
전주시보디빌딩협회는 2일 ‘2020 제13회 전주시장배 보디빌딩&뷰티바디 대회’를 내달 25일로 연기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주시장배는 9월 19일 전북교육문회회관 공연장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연기됐다.
전북보디빌딩협회 이윤구 실무부회장은 “지난 광복절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모든 공공시설 사용이 폐쇄돼 저희 측에서도 부득이하게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고 대회 연기 사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디빌딩 운동이 다이어트 등 힘겹게 준비하는 과정을 알기에 관계자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모두 이 난국을 잘 극복해 변경된 날짜에 대회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날짜가 연기되면서 덩달아 장소도 변경됐다. 현재 예정된 대회장은 전주 한옥마을 내 한벽문화관 공연장으로 추후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
대회 종목은 보디빌딩(일반부, 학생부)·남녀 피지크·남자 스포츠모델·비키니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체급 1위부터 3위 입상자에게 트로피와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10월 15일까지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보디빌딩협회 공식 카페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