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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채소를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하는 법

등록일 2020.07.31 13:44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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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음식을 냉장 보관하면 보다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지만, 그 기간이 너무 길어지면 실온에 둔 것과 마찬가지로 먹을 수 없는 상태에 이른다. 보관 요령이 중요한 이유다.

 

미국환경보건국에 따르면 버려진 음식의 94%는 매립지로 향하게 되고, 결국 식재료 낭비와 환경 파괴로 이어진다. 이를 최소화하려면 정부의 정책이나 재정적 지원 등도 중요하지만, 일반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식품 구매부터 보관에 좀 더 신경 쓰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식재료 중 오래 저장 가능한 과일이나 채소는 어떠한 것들이 있고, 이를 보다 신선하게 보관하는 요령은 무엇일까?

 

◆ 사과

사과와 배는 나무에 열리는 다른 과일들보다 저장 기간이 긴 편이다. 각 사과종의 저온 감수성에 따라 0~3도 사이에 보관할 때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 사과는 크기가 큰 것부터 먼저 상하므로, 큰 것에서 작은 것 순으로 먹도록 한다. 사과를 몇 주안에 먹을 예정이라면 0도처럼 낮은 온도에 보관할 필요 없이 위생봉투에 담아 냉장고 과일·채소칸에 넣어두면 된다.

 

◆ 양배추

양배추는 갓 수확해 싱싱한 상태일 때 가장 맛이 좋지만, 비닐랩으로 감싸 냉장고에 보관하면 2달까지 먹을 수 있는 상태가 유지된다. 대부분의 녹색잎채소는 수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며칠 내 시들시들해지기 시작한다. 반면, 양배추는 적절히 잘 보관할 경우 좀 더 오랜 기간 신선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 당근

당근을 오래 보관하는 요령은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만약 당근을 위생봉투에 담아 보관한다면 봉투 안에 키친타월을 깔아 수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하는게 좋다. 키친타월이 수분을 머금었을 때마다 교체해주면 짧게는 몇 주, 길게는 2~3달 당근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 마늘

마늘은 15~18도 정도의 온도에 습도가 적당히 있을 때 가장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봄이나 가을처럼 기온이 적당할 때는 실온의 그늘지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고, 요즘 같은 여름 날씨에는 마늘을 알뿌리 상태로 종이봉투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몇 개월간 보관 가능하다. 단, 냉장 보관을 한 마늘을 실온에 꺼내두면 며칠 내 싹이 트기 시작하므로, 한 번 냉장 보관한 마늘은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좋다.

 

◆ 감자

감자를 보관하기에 이상적인 온도는 4~5도다. 또한, 감자는 빛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검은 봉투에 담아 보관하거나 어두운 곳에 둬야 한다. 이를 통해 2~4개월 정도 보관할 수 있다. 양파와 사과에서 나오는 가스는 감자의 숙성 시기를 당기므로 서로 별도의 공간에 두고 보관하도록 한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7-31 13: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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