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코리아오픈 여자복식 금메달을 목에 건 공희영(왼쪽), 김소영. 사진=요넥스코리아
[개근질닷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500 코리아오픈 등 국제 대회가 줄줄이 취소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와 BWF는 코리아오픈을 비롯해 9월 아시아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던 BWF 월드투어 대회가 모두 취소됐다고 30일 밝혔다.
취소 대회는 대만오픈(슈퍼300), 코리아오픈(슈퍼500), 중국오픈(슈퍼1000), 일본오픈(슈퍼750) 등 4개다.
이들 대회는 각각 9월 1~6일 타이베이, 8~13일 광주, 15~20일 광저우, 22~27일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토마스 룬드 BWF 사무총장은 “선수와 관중, 자원봉사자, 협회 관계자들의 건강을 위한 결정”이라며 “대회를 취소해 안타깝지만 현재는 모두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BWF는 지난 3월 11∼15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전영오픈(슈퍼 1000)을 끝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배드민턴 국제대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