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일반부 대상 결정전. 사진=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익산]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치러진 미스터 전북 대회에서 7개 종목, 총 18개 체급에서 17명(2관왕 1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2020 제35회 Mr.전북 및 제5회 전북도지사배 보디빌딩대회’가 7월 19일 익산시 배산체육공원 야외공원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전라북도보디빌딩협회가 주최·주관했으며, 전라북도 익산시와 체육회가 후원했다.

▲ 남자 일반부 대상 결정전. 사진=권성운 기자

본 대회 종목은 오전에 보디빌딩 일반부(-60kg, -65kg, -70kg, -75kg, -80kg, 85kg통합)가, 오후부터는 남자 스포츠모델·고등부 보디빌딩·마스터즈 보디빌딩·클래식보디빌딩·비키니·남자 피지크 순으로 치러진 가운데 각 종목 체급에서 영광의 얼굴이 가려졌다.

▲ 남자 일반부 경연 모습. 사진=권성운 기자

먼저 남자 보디빌딩 일반부 6개 체급에서는 우수한 기량의 선수들이 체급 1위 트로피를 가장 높이 들어 올렸다.

-60kg에서 출중한 기량으로 우승을 거머쥔 고명균(원 FT)을 시작으로, -65kg 송지석(무소속), -70kg 김명안(sm 타이거짐), -75kg 윤영주(로드짐), -80kg 홍승학(비플랜 FT), 85kg 통합에서는 이희성(팀 jj)이 각 체급 1위를 기록했다.

▲ 남자 고등부 경연 모습. 사진=권성운 기자

남자 보디빌딩 고등부 -65kg에선 유인혁(영생고교)이, -75kg은 최예성(호남제일고)이 나이 답지 않은 훌륭한 근질로 각 체급 정상에 자랑스러운 이름표를 새겼다.

▲ 남자 마스터즈 경연 모습. 사진=권성운 기자

이어 마스터즈 종목은 오픈 통합으로 진행됐으며 8명의 선수가 격돌한 끝에 불타는 근질의 진수를 보여준 남상준(sm 짐)이 1위를 차지했다.

▲ 남자 클래식보디빌딩 경연 모습. 사진=권성운 기자

남자 클래식보디빌딩 종목에선 신장에 따라 총 3명의 우승자가 가려졌다. -168cm 김동인(무소속), -174cm 백영주(필랙스 FT), +174cm 정은휘(원 FT)가 그 영광의 주인공들.

▲ 남자 스포츠모델 경연 모습. 사진=권성운 기자

오후 경기의 포문을 연 남자 스포츠모델 종목은 신장에 따라 총 2개 체급으로 치러졌으며 총 2명의 우승자가 나왔다. -175cm 체급에선 유려한 포징으로 고른 근질을 뽐낸 한용석(국가대표)이 차지했다. +175cm 체급에선 더 젠틀핏 소속 박준익이 본 종목 명성 그대로 순위표 최정상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 남자 피지크 경연 모습. 사진=권성운 기자

남자 피지크 종목에선 총 2명의 최후의 승자가 나왔다. 완산경찰서 소속 박현명(-175cm)과 더 젠틀핏 소속 박준익(+175cm)은 완벽에 가까운 브이탭을 선보이며 치열했던 피지크 종목의 종지부를 찍었다. 특히 박준익은 스포츠모델과 함께 이날 대회 유일 2개 종목 정상을 밟는 기염을 토했다.

▲ 여자 비키니 경연 모습. 사진=권성운 기자

여자 비키니 종목에서도 총 2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163cm 체급에선 신체 밸런스가 압도적이었던 장미선(투데이 FT)이, +163cm 체급에선 비율이 더할 나위 없었던 이인선(sm 타이거짐)이 각 체급을 대표하는 퀸의 자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