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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서울] ‘완벽 방역’ 미스터 서울, 대보협 최초로 막 오른다

등록일 2020.07.03 12:26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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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병정 기자


[개근질닷컴=서울] 2020 제39회 미스터 서울 및 제25회 미즈서울 선발대회가 완벽 방역 체계하에 막을 올린다. 올 시즌 대한보디빌딩협회 산하 대회 가운데 최초 개최다. 본격적인 대회 시즌 오픈을 알리며 한국 보디빌딩의 건재를 증명한 미스터 서울이었다.

 

방건호 서울특별시보디빌딩협회 회장 대행 겸 수석부회장은 ’2020 제39회 미스터 서울 및 제25회 미즈 서울 선발대회’를 무관중·무서포터즈 철저한 방역 체계를 갖춘 클린 대회로 3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미스터 서울은 5월 대회를 치르려 했다. 하지만 전세계를 덮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총 네 차례 연기된 이후 천신만고 끝에 이날 치러졌다.

 


사진=김병정 기자

 

방건호 서보협 부회장은 “열심히 시즌을 준비한 선수들을 위해 대보협 산하 협회 가운데서 최초로 대회를 열게 됐다. 정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무관중 개최는 물론 서포터들의 입장을 제한하고 선수들의 거리도 철저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전날부터 대회장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대회에 입장하는 과정은 그야말로 정부방역 체계의 표준이나 핵심 관공서 입장을 연상케 할 정도로 철저했다. 호텔 측이 준비한 체온 관리와 방명록 작성은 물론, 대회 참가 선수 및 임원과 취재진 등 관계자들도 모두 2차 체온 검사와 문진표 작성까지 진행했다.

 

일부 대회가 스태프 등이 수동으로 체온을 재는 것과 달리 입구부터 첨단 안면인식 자동 기계를 설치하고, 협회 관계자와 응급구조요원이 항상 상주하며 드나드는 모든 인원을 매번 꼼꼼히 관리하는 등 그야말로 안전 운영을 1순위 목적으로 운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대회장 뒷편까지 활용해 선수들의 대기장소를 일정 거리 이상 벌려 위치시키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킨 것도 인상적이었다. 선수들은 물론 객석의 관계자들과 스태프들도 좌석 자리를 건너서 앉는 등 철저하게 관리했다.

 


사진=김병정 기자

 

방 부회장은 “보디빌딩은 접촉이 없는 비대면 스포츠다. 다른 스포츠가 대회를 열 수 없는 환경과 달리 안전 방역 체계를 준수한다면 충분히 열릴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하며 “안전 운영을 위해 서보협의 모든 관계자들이 수개월간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서보협은 대회가 수차례 연기 되는 과정에서 대회를 치르기 위해 대한체육회, 대한보디빌딩협회, 서울시체육회, 서울특별시 등의 수많은 관계자들에게 안전 운영의 의지를 전하며 개최를 위해 발벗고 뛰었다. 그 결과 대보협 산하 대회 가운데 가장 먼저 대회를 열면서 협회와 보디빌딩의 건재를 증명했다.

 

이를 위해 만류하는 체육회 관계자들을 설득하고 부당한 개입을 막기 위해 서울시나 체육회의 지원 없이 상당한 예산을 쏟아부어 대회를 열었다는 후문. 방 부회장은 “보디빌딩 시즌이 정상적으로 열려야 한다는 생각, 오직 선수들을 위한 마음으로 서보협 관계자들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선수들도 뜨겁게 화답했다. 보디빌딩대회 가운데선 드물게 평일 열린 대회였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중복 포함 200여명의 선수들이 운집했다.

 

특히 전국체전 출전 선수들과 국가대표, 지난해 서울권 대회의 그랑프리들이 모두 출전하는 등 대회 수준도 그 어느때보다 높을 전망이다.

 


사진=김병정 기자

 

안전을 위해 보디빌딩 대회 가운데서 최초로 무대도 마스크를 쓰고 오른다. 대회장 어느곳의 누구라도 마스크를 벗은 이들을 곧바로 제재하고 퇴장 시키는 등 그야말로 안전 또 안전에 만전을 다했다.

 

최초라는 책임감도 상당하다. 서보협 관계자는 “우리 협회가 먼저 안전하게 대회를 잘 치러야 다음 대회들도 열릴 수 있지 않겠나. 클린하고 안전한 대회를 위해 대회가 종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7-03 12: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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