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뭉쳐야 찬다(뭉찬) 방송 화면 캡처
‘뭉찬’을 통해 유상철 전 감독이 모습을 드러냈다. 췌장암 투병 와중에도 ‘뭉찬’ 멤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6개월만에 근황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이하 뭉찬)’에서는 축구 레전드 유상철 감독과 최진철, 이운재, 송종국, 박재홍, 김용대, 현영민, 이천수, 최태욱, 김정우 등이 출연했다.
지난해 11월 췌장암4기 판정 사실을 알려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던 유상철 전 감독은 이날 밝은 모습으로 프로그램에 임했다.
유상철 전 감독은 “지금 계속 (췌장암) 치료를 받고 있어 많이 호전됐다”고 알리며 “힘들지만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제가 더 의지를 갖고 치료를 하고 있다”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MC 정형돈은 “와주셔서 감사한데, 녹화가 길어질까 봐 걱정된다”고 너스레를 떨자 유상철 전 감독은 “녹화가 길어지면 내가 (알아서) 가겠다”고 화답해 ‘뭉찬’ 멤버들을 웃음 짓게 했다.
2020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축구영웅인 유상철 전 감독은 지난해 투병 와중에도 사령탑을 맡고 있었던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K리그 잔류를 이끈 이후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많은 약 6개월간 치료에 매진, 비교적 건강하게 대중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