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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 AOC] ‘16시간에 걸친 혈전’ 7인의 프로 탄생!

등록일 2020.04.19 01:52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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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바코리아 AOC 대회 7인의 프로 탄생. 사진=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아마추어전을 거쳐 프로전까지 약 16시간이 걸린 끝에 7명의 나바코리아 프로가 탄생했다.

 

나바코리아의 2020 시즌 포문을 여는 ‘2020 NABBA KOREA ASIA OPEN CHAMPIONSHIP(AOC)’ 대회가 4월 18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코로나19가 종식 되지 않은 가운데 이번 대회는 협회 측의 철저한 대응 절차에 따라 무사히 치러졌다.

 

본 대회 종목은 남자 부문 보디빌딩, 버뮤다모델(피지크), 스포츠모델, 클래식모델로 나뉘었으며, 여자 부문은 톤 피규어, 비키니모델, 스포츠모델, 클래식모델로 진행됐다. 이 중 톤 피규어를 제외한 7개 종목의 프로전이 치러졌다.

 


▲ 남자 스포츠모델 PRO전. 8명의 선수가 단 한 장의 남자 스포츠모델 프로카드를 놓고 격돌했다. 사진=권성운 기자

 

이번 나바 AOC 대회는 아마추어전과 프로전이 함께 진행됐다. 오전 8시부터 시작된 아마추어전에서 종별 각 체급 1위와 기존 참가자격이 있는 선수들이 맞붙은 프로전은 밤 8시 무렵부터 치러졌으며, 자정이 가까워져서야 끝이 났다.

 

아마추어전이 길었던 만큼 참가자들이 지칠 만도 했지만 프로카드 획득을 향한 열망은 어느 때보다 컸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선수들이 어렵게 대회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4월의 한여름을 연상케 했던 뜨거웠던 화끈한 근질 전쟁은 최후의 7인을 남기고 막을 내렸다.

 


▲ 남자 스포츠모델 PRO 최광현. 사진=권성운 기자

 

먼저 나바 대회의 백미라 불리는 남자 스포츠모델 프로카드는 최광현의 차지였다.

 

남자 스포츠모델 프로전은 총 5명(톨 체급 우승자 김민석 제외)의 체급 1위와 3명의 프로 출전 자격이 있었던 선수들이 자웅을 겨뤘다. 신승우(주니어), 오민기(시니어), 한동희(숏), 이재훈(미디움), 이성훈(슈퍼톨), 강명진, 최광현, 송윤진은 뛰어난 신체 컨디셔닝과 출중한 기량으로 관중과 심사위원들을 매료시켰다.

 

끝없는 비교 심사 끝에 선택된 최후의 2인은 코로나로 대회를 중도 포기할 뻔 했던 최광현과 2015년부터 7번의 나바코리아 대회 도전 끝에 프로전 무대에 오른 이재훈이었다.

 

경기 결과, 승리의 여신은 최광현에게 미소지었다. 개인 포징에서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을 오가는 압도적 무대 연출을 선보인 최광현은 선명한 복근과 대퇴사두근 등 훌륭한 근질을 앞세워 최후에 웃었다.

 


▲ 남자 보디빌딩 PRO 손성준. 사진=권성운 기자

 

남자 보디빌딩 영광의 ‘Mr. 나바코리아’는 손성준에게 돌아갔다.

 

남자 보디빌딩에선 총 6개 체급 우승자들과 프로전 참가 자격이 있는 8명의 선수가 단 하나의 프로카드를 놓고 맞붙었다. 유민홍(주니어), 이용승(피트니스), 민경주(퍼포먼스), 이경원(어슬레틱), 김선호(슈퍼바디), 이장민(익스트림), 김형준, 김재윤, 최정민, 오승국, 윤현철, 손성준, 정광식, 방지훈은 프로전에 걸맞은 훌륭한 무대로 관중석을 열광케 했다.

 


▲ 남자 보디빌딩 PRO전. 사진=권성운 기자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던 경기는 헤비급의 진면목을 보여준 손성준과 지난해 AOC 아마추어 그랑프리를 거머쥔 방지훈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경기결과, 미(美)친 근매스와 근질로 박수갈채를 끌어낸 손성준이 왕좌에 올랐다.

 


▲ 남자 버뮤다모델 PRO 고경준. 사진=권성운 기자

 

남자 버뮤다모델(피지크) 최종 승리는 화려한 상체 근질로 경쟁자들을 침몰시킨 고경준이 차지했다.

 

숏 체급에서 1위를 기록한 고경준은 톨 체급 대표(주니어 체급 우승자 임두현 제외)인 김일광을 비롯해 기존 프로전 참가 자격이 있는 심성민, 최기범을 만나 한 치의 양보 없는 격전을 펼쳤다.

 

특히 첫 나바 대회 참가임에도 탄탄한 상체 근질을 자랑한 김일광의 공세가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고경준은 완벽한 상체 밸런스를 바탕으로 군살 없는 데피니션을 앞세워 김일광을 따돌리고 프로카드의 주인이 됐다.

 


▲ 남자 클래식모델 PRO 권은구. 사진=권성운 기자

 

남자 클래식모델 정상은 권은구의 몫이었다.

 

톨 체급에서 우승을 거머쥔 권은구는 남자 클래식모델 프로전에서 숏 체급 우승자 고경준(대회 유일 2관왕)과 프로전 참가 자격이 있는 강종민, 박종현의 거센 도전을 받았다. 하지만 권은구는 경쟁자들보다 훌륭한 신체 밸런스와 빼어난 근질로 심사위원의 점수를 훔쳤고, 최후에 포효했다.

 


▲ 여자 비키니 PRO 이정혜. 사진=권성운 기자

 

여성 종목 가운데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비키니에선 기존 프로전 참가 자격이 있었던 이정혜가 4월의 퀸이 됐다.

 

비키니 종목은 신장에 따라 숏, 톨 체급과 연령에 따라 주니어(만 23세 미만), 시니어(38세 이상)까지 총 4개 체급 1위와 1명의 프로전 참가자들이 맞붙었다. 양송이(숏), 권가영(톨), 황예진(주니어), 정진희(시니어), 이혜정은 미(美)친 미모와 여성미로 관중을 홀렸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던 경기 결과는 개인 포징에서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인상깊은 무대 연출과 군살 없는 절정의 컨디셔닝을 뽐낸 이정혜가 프로카드를 거머쥐었다.

 


▲ 여자 클래식모델 PRO 정지혜. 사진=권성운 기자

 

여자 클래식모델 종목에선 정지혜가 프로카드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 클래식모델 오픈 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해 프로전에 진출한 정지혜는 기존 프로 참가 자격이 있는 임보미와 단두대 매치를 벌였다. 두 사람은 검은색 수영복을 입고 비키니 종목과는 상반되는 매력을 관중에게 선사하며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누가 우승을 하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을 만큼 박빙이었던 승부는 탁월한 신체 비율과 밸런스가 돋보였던 정지혜가 보다 여유 있는 무대로 정상을 밟았다.

 


▲ 여자 스포츠모델 PRO 레시아. 사진=권성운 기자

 

여자 스포츠모델 프로카드의 영광은 대회 유일 외국인 참가자 레시아(러시아)가 꿰찼다.

 

주니어 체급 우승자 서보경과 오픈 체급 우승자 조수연과 기존 프로전 참가 자격이 있는 이다미, 소리나와 맞붙은 레시아는 등장과 동시에 환호가 터질 만큼 훌륭한 컨디셔닝을 자랑하며 만만치 않은 네 명의 경쟁자들을 제쳤다. 특히 포징을 취할 때마다 드러나는 복근과 타고난 신체 피지컬은 시선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했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4-19 01: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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