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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오픈, 온라인 가상 대결로 개최

등록일 2020.04.07 15:43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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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드리드 오픈 트위터

 

[개근질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소된 마드리드 오프 테니스 대회가 온라인 가상대결로 열린다.

 

마드리드오픈 대회 조직위원회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니스 선수들이 집에서 라켓 대신 게임 패드를 들고 온라인 세계에서 테니스 대결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대회 취소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이벤트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와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가 함께 열리는 마드리드 오픈은 5월3일부터 10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취소 결정이 내려지면서 대회 조직위는 온라인 게임을 통해 테니스 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남녀 단식에 무려 16명씩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4개 조로 나뉜 조별리그를 거쳐, 8강과 준결승을 거쳐 최종 우승까지 가린다.

 

우승 상금은 남녀 단식 각각 15만 유로(약 2억 원)로 상당한 수준이다. 온라인 가상 테니스 대결은 SNS를 통해 중계된다. 상금 중 일부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4-07 15: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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