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R SPORTS
[개근질닷컴] 토트넘 핫스퍼가 손흥민(28)의 군사훈련 소식과 복귀 일정을 전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이 이달 내로 한국의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는 내용을 승인한다”라며 병역대체훈련 소식을 공식화했다.
손흥민은 오는 20일 제주도 해병9여단에서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앞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지만 올해 9월까지 기초군사훈련은 이수해야 21개월의 복무기간을 면제 받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손흥민은 2019-20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잠시 중단된 시기 입대를 결정했다. 해당 소식은 한국에서 먼저 알려졌는데, 토트넘에선 이 내용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충분히 협의된 내용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3월 말, 자신의 고국으로 돌아갔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군복무를 마친 뒤 5월에 런던으로 돌아온다”고 덧붙였다.
EPL 사무국은 최근 6월 무관중 리그 재개로 가닥을 잡는 모습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팔 골절로 시즌 아웃이 유력했던 손흥민도 남은 리그 일정에 힘을 보탤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