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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대 스몰로프, 약혼녀 생일파티로 ‘스페인 탈출’ 비난

등록일 2020.04.06 11:21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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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셀타비고 홈페이지

 

[개근질닷컴] 러시아 국가대표 출신의 선수인 페드로 스몰로프(30, 셀타 비고)가 봉쇄 지침을 어기고 스페인을 벗어나 비난 받고 있다.

 

셀타 비고 공격수 스몰로프가 18세 약혼녀의 생일 파티를 위해 당국의 봉쇄(lockdown) 지침을 어기고 스페인을 벗어나 언론의 지탄을 받고 있다.

 

현재 유럽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스페인이다. 6일 오전 기준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13만1,646명으로 이탈리아(12만 8,948명)보다 더 많다.

 

이에 스페인은 몇주전부터 이동 중지 및 해외 출입국 금지 등의 봉쇄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스몰로프는 약혼녀인 마리아 유마세바의 18번째 생일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개인 전용기를 타고 러시아로 간 것으로 전해진다.

셀타 비고 관계자는 스페인 매체 아스를 통해 “스몰로프가 개인적인 용무를 목적으로 러시아 여행 허가를 거듭 요청했다”며 “라리가와 구단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지만 그가 개인적인 일을 해결하고 빨리 복귀하겠다며 무단으로 떠났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당국의 지침과 라리가, 구단의 방침을 모두 어긴 조치다. 이에 셀타 비고는 스몰로프가 복귀하는 즉시 벌금 등의 징계를 내리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스몰로프의 커리어를 보면 안타까운 행동이다. 스몰로프는 2015-16시즌 득점왕과 올해의 선수, 2016-17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수상하는 등 러시아를 호령한 공격수였다.

 

하지만 최근엔 커리어가 내림세로 2018년엔 알렉산드르 코코린과 파벨 마마에프의 인종차별 폭행 사건을 옹호하는 행동으로 한 차례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4-06 11: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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