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위로위로 홈

‘직접 만들어 오래 쓰는’ 천 마스크, 전국적으로 확대

등록일 2020.03.26 14:35 youtube instagram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URL복사 공유하기


▲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코로나19로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가 된 상황에서 셀프 제작이 가능한 천 마스크가 화제다. 심지어 필터만 교체하면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직접 만들어 오래 쓰는 천 마스크 만들기’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강동구는 마스크 원단, 필터, 끈 조절기 등 마스크 제작에 필요한 재료와 재봉틀을 준비해 강동구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지난달 14~15일 어린이용 천 마스크 500장을 제작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상황이 심각해진 3월에는 성인용 마스크 2,000장을 포함해 총 4,000장을 확대 제작했다.

 

강동구가 제작한 천 마스크는 안감에 필터 주머니가 있어 세탁 후 필터를 교체해서 사용하면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의 쓰레기를 줄여 환경 문제도 해결해 주는 친환경적 마스크다.

지난 24일 한달 간의 마스크 제작 대장정은 마무리된 상태다. 완성된 천 마스크 3,700장은 교체필터와 함께 지역 내 어린이집, 복지시설 우성원 강동모범운전자회, 보육원, 지역아동센터, 요양원 등에 전달됐다. 구는 나머지 물량도 마스크가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강동구는 사람들이 집에서도 천 마스크를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제작과정을 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공유하기도 했다.   

일회용 마스크 수급 대란 속에서 사업은 현재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서울·강원·부산·제주 등 140여개 지방자치단체에서 해당 천 마스크 만들기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3-26 14:35:34 
권성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더보기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보디빌딩 연예 스포츠 건강

GGJ 유튜브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핫피플 더보기

커뮤니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