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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 전파양상···’집단감염·해외유입’ 감염 증가

등록일 2020.03.20 09:31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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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발생한 지 두 달 만에 전파양상이 달라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5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환자는 8,565명으로 늘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일 107명에서 15일 76명으로 23일만에 100명 밑으로 내려온 데, 이어 16일 74명으로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17일 84명, 18일 93명으로 두자리수를 유지하다 이날 152명으로 늘었다.

 

이러한 증가세의 원인은 집단감염과 해외 유입 확진자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전날 대구 한사랑요양원에서 75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5개 요양시설에서 무더기로 발생했다. 한사랑요양병원 외에도 현재 대구·경북에서는 김신요양병원 관련(26명), 경산 서린요양원(25명). 경산 제일실버타운(17명), 경산 참좋은재가센터(18명)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에서도 동대문구 동안교회·PC, 성남 은혜의강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추가 확진자 30명이 나왔다.

해외에서 코로나19가 유입되는 사례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 18명에서 이날 31명으로 늘었다. 5명은 공항 검역과정에서 발견됐으나, 귀국 후 집에 있던 스페인 교환학생과 이탈리아 유학생 등이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럽 방문 후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11명, 중국 외 아시아 1명, 미주 지역 1명이다.

무증상 감염자가 주변에 바이러스를 옮기고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어려운 지역사회 감염이 보편화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PC방과 노래방, 운동시설, 음악교실 등 생활 속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소규모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해야 대구·경북의 1차 유행에 이은 전국적인 2차 유행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도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예방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3-20 09: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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