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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습도 높을수록 알레르기 비염 발생 증가

등록일 2020.08.04 15:20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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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장마철 집안이 눅눅하고 습도가 높으면 어린이에게 알레르기 비염이 생기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핀란드 울루 과학연구소 연구팀은 자국 어린이 1,900여명을 6년간 조사했더니 습기가 있거나 곰팡이 문제가 있는 집에 사는 아이들 16%가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단을 받아서 습기 피해가 없는 집의 어린이 12%보다 훨씬 높았다고 밝혔다.

 

여기서 습기 피해가 없다는 것은 집 천장과 벽, 마루에 눈에 띄는 습기가 없고 곰팡이가 보이거나 곰팡이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나 먼지, 동물의 비듬이나 곰팡이가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많은 요소들을 고려사항에 넣어 습기와 비염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천식과 알레르기는 저소득층에 더 흔하기 때문에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도 염두에 두었다. 아이들이 간접흡연에 노출되었는지의 여부도 중요한 조사 대상이었다.

 

이러한 다른 요소들을 빼고 습기 차있고 곰팡이가 핀 집에 사는 아이들은 알레르기 비염에 걸릴 확률이 55%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가 습기가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정확한 메커니즘을 밝히진 못했다.

 

연구팀은 습기 때문에 알레르기 유발 요인인 집먼지진드기와 곰팡이, 바퀴벌레가 생겨날 수 있고, 습기는 집 건물에서 화학물질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촉진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8-04 15: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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