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위로위로 홈

달걀 삶을 때 가장 적정한 ‘골든 타임’은?

등록일 2019.11.07 13:46 youtube instagram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URL복사 공유하기


▲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미국의 건강 전문 사이트가 달걀을 제대로 삶으려면 7∼13분이 적당하다고 소개했다.

 

미국의 건강 전문 웹사이트인 ‘헬스라인(Healthline)’은 ‘딱딱함 대(對) 부드러움? 달걀은 얼마나 오래 삶아야 하나?(Hard vs. Soft? How Long Does It Take to Boil an Egg?)’란 제목의 기사에서 달걀 삶기의 ‘골든 타임’은 큰 달걀 기준 7∼13분이라고 밝혔다.

 

기사에 따르면 단단하게 굳어진 노른자와 부드럽고 흐르는 노른자 중 어떤 것을 선호하느냐는 각 개인의 기호 문제다. 달걀을 먹는 사람이 어떤 맛을 좋아하고, 삶은 달걀을 어떤 용도로 사용할 계획인지에 따라 삶는 시간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완전히 삶아 노른자가 굳은 달걀은 이동 중 간식이나 계란 샐러드로 좋다. 삶았지만 아직 노른자가 부드러운 달걀은 토스트, 아삭아삭한 샐러드, 라면의 고명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달걀을 제대로 삶으려면 큰 냄비에 달걀을 완전히 덮을 수 있는 충분한 물을 채우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물을 완전히 끓인 다음, 불을 줄여 물이 더 끓도록 한다. 이후 조심해서 달걀을 물에 넣고 가열 온도를 올려준다. 이때 물이 너무 심하게 끓지 않도록 주의한다. 과도하게 물이 끓게 되면 달걀 껍데기가 갈라질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달걀 삶는 기술의 요체는 타이밍(timing)이라고 기사는 강조했다. 달걀 삶는 시간이 7분이면 흰자는 딱딱해지지만 노른자는 부드럽고 아직 흐물거린다. 8분을 삶으면 노른자가 끈적끈적하고 부드럽지만 액체는 아니 다. 10분이면 대부분의 달걀이 충분히 삶아진다. 다만 중심 부위는 아직 약간 부드럽다. 만약 달걀 삶는 시간이 12∼13분으로 늘어나면 달걀은 더 단단해지지만 과잉 조리된 상태라고 볼 순 없다.

 

7∼13분이란 달걀 삶기의 ‘골든타임’은 사이즈가 큰 달걀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사이즈가 작은 것은 ‘골든타임’이 이보다 약간 짧다. 달걀을 조리한 후엔 즉시 얼음물 통에 옮겨 조리 과정을 중단시킨다. 끓는 물에 달걀을 넣은 뒤 7∼13분간 더 삶는 것이 적당하다. 노른자가 부드럽기를 바라면 삶는 시간을 단축시킬 필요가 있다. 13분 이상 삶아 과도하게 삶은 달걀이 먹기에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식감이 떨어질 수 있다.

 

달걀을 전혀 삶지 않고도 삶은 달걀과 똑같은 맛과 품질을 얻는 방법도 있다. 증기로 찌거나 압력솥을 이용하거나 굽는 것이다. 달걀을 껍데기째 찌는 것은 물을 훨씬 적게 사용해 삶은 달걀과 유사한 맛과 품질을 얻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달걀 연구회 이상진 회장은 “삶은 달걀을 먹는 것은 최고급 단백질과 다양한 비타민·미네랄·항산화 성분을 식사에 첨가하는 효과 만점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9-11-07 13:46:55 
권성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더보기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보디빌딩 연예 스포츠 건강

GGJ 유튜브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핫피플 더보기

커뮤니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