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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징계 철회로 리그-FA 3경기 출장 정지 해제

등록일 2019.11.06 09:39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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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트위터


[개근질닷컴] 손흥민(27, 토트넘 핫스퍼)의 징계가 철회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1월 6일(한국시간) “FA 규제위원회가 손흥민의 레드카드 판정이 잘못됐다는 결론을 내렸다. 손흥민은 다음 경기인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12라운드부터 출전이 가능하다”라고 발표했다.

 

앞서 손흥민은 4일 열렸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에버턴과 원정 경기 후반 33분 안드레 고메스에게 가한 백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고메스는 이후 백태클을 당한 직후 토트넘의 수비수 오리에와 부딪혀 넘어지면서 발목이 꺾여 골절당하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직후 손흥민의 부상이 고의적이 아니었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토트넘도 정식으로 규제 철회를 항소하자 FA가 수정된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실제 판정 당시에도 고메스의 심각한 부상 정도를 확인한 심판이 감정적인 판단을 내렸단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당시 최초 심판은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러나 이후 고메스의 부상을 보고 곧바로 레드카드로 바꿔 꺼내들면서 손흥민을 퇴장시켰다.

 

‘레드카드’로 받았던 3경기 출장정지 징계도 자연스럽게 소멸된다. 당초 손흥민은 리그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12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3라운드, 본머스와 14라운드에 출전 할 수 없었으나 곧바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이 입은 충격과 진실성도 고려된 판단으로 보인다. 

 

앞서 손흥민은 고메스의 부상을 확인하고 오열하며 슬픔과 죄책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라운드를 떠나는 그에게 에버턴 선수들이 다가와 위로를 건네고, 경기 종료 후 토트넘 라커룸에 에버턴 단장이 찾아와서 손흥민을 다독여줬을 정도. 


현지에서도 큰 화제가 됐던 사건에 대해 게리 리네커, 마이클 오언 등 프리미어리그의 레전드들도 “매우 불운한 사건이었지만 고의성은 없어 보인다. 레드카드는 잘못된 판정”이란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징계철회로 무거운 짐을 일부 털어낸 손흥민은 세르비아 원정에 동행해 첫 훈련까지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7일 세르비아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4차전을 치른다.

박하나 (hana@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9-11-06 09: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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