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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애슬론, 한지연 선수의 전환점

등록일 2016.08.09 14:38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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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애슬론은 죽기 전 해봐야 할 100가지 중 하나라고 흔히 말한다. 한지연 선수도 지금이 아니면 못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3년 전 시합을 뛸 때는 웨이트만으로 몸을 만들어 힘들었다고 한다. 식이장애도 있었고, 조금만 살이 붙어도 몸이 거대해져 스트레스가 심했다. 작년에는 운동을 쉬고 스트레칭만 하며 근육을 빼줬다고 한다. 한지연 선수에게 스트레스받지 않고 재밌게 운동해야 할 시점이 온 것이다. 지금은 보디빌딩 식단에만 얽매이지 않고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다. 자유로운 식이조절과 즐기는 운동 습관으로 탄력적인 현재 몸매가 유지된다고 한다. 다이어트 때문에 탔던 사이클도 재미로 타면서 실력도 늘어났다. 사이클에 빠지면 100km 라이딩과 속초까지 다녀오는 일을 즐긴다.

이러한 경험을 한 한지연 선수에게 같은 고민을 하는 선수나 회원의 문의가 들어온다. 다이어트를 할 때, 단기로 목표를 잡기보다는 장기적인 기간을 세워야 한다. 빠른 다이어트는 요요현상, 식이장애 등 항상 문제가 생긴다. 강조하는 점은 너무 기름진 음식만 피하고 저염식사를 먹고 스트레스 없는 운동이다.

한지연 선수는 스노우보드 선수로 활동하면서 코치가 시킨 웨이트만 했다고 한다. 그러다 대학에 들어가 웨이트를 제대로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피트니스 선수로 대회를 출전했다. 그녀는 운동하며 느껴지는 근육의 움직임에 즐거움이 있었지만 금방 질렸다. 먹는 양은 똑같지만 웨이트를 놓아버려 살이 쪄서 굴레에 빠졌다고 한다. 일반인에게 추천하는 다이어트는 일주일 3회 웨이트를 한다면, 2회는 GX프로그램, 요가를 병행하는 것이다. 운동을 즐겨야만 몸매를 끝까지 유지할 수 있다.

한지연 선수가 지금 운동을 지겹지 않고 하는 것도 트라이애슬론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다이어트 때문에 탔던 사이클이 지금 재밌어진 이유는 '함께'하기 때문이다. 동호회에서 사이클로 속초나 라이딩을 다녀오면서 재미를 붙였다고 한다. 혼자서 가지 못하는 장거리와 장소에서 라이딩을 하면서 실력도 많이 늘 수 있다. 지칠 때 끌어주는 사람도 중요하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가 한지연 선수가 트라이애슬론을 놓치지 못한 이유다. 앞으로도 피트니스 선수와 트라이애슬론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달 NFC에서 핏모델로 출전한 것도 트라이애슬론의 영향이다. 시즌기만 탄력 있는 몸이 아닌, 스트레스 없이 몸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지연 선수는 현재 라스베가스 올림피아 핏모델뿐만 아니라 10월 통영 트라이애슬론 월드컵을 준비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나은 기자(ne.kim@foodnamoo.com)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등록 2016-08-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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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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