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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클라이밍은 지금", '더 자스(The JAS)' 김자하 대표

등록일 2016.08.01 10:13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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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클라이밍이 대중에게 알려진 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스포츠 클라이밍이 친숙해지면서 대중들의 눈에 익은 김자하, 김자비, 김자인 남매. 그 중 김자하는 '더 자스' 암장 대표를 맡으면서 김자인 선수의 코치도 함께하고 있다.

김자하 선수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몸이 약해서 아버지의 권유로 등반을 시작했다. 아버지는 오랜 산악회 활동도 하시면서 암벽등반, 스포츠 클라이밍을 하셨다. 김자하 선수가 어린 시절 배웠을 땐 무리가 가는 운동을 했지만, 지금은 어린이에게 맞춤화되어 있는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많이 있어 클라이밍이 필요한 아이들은 무리없이 배울 수 있다고 한다.

한편, 김자하 선수에게 클라이밍은 많은 것을 안겨주었다. 대학교 산악부 출신인 와이프를 클라이밍 대회를 통해 만났다. 김자하 선수는 선수로 출전하였고 와이프는 스태프로 나왔다고 한다. 선수생활을 할 때도 대회마다 응원을 오며 사랑을 싹 틔워왔다. 와이프는 대회 3곳에서 우승하면 결혼을 해주겠다고 했다. 김자하 선수는 3번째 대회인 월드컵에서 11위를 하고, 1이 네 개라 시원하게 결혼에 골인했다며 웃었다. 그는 선수생활과 결혼생활을 하면서 미루던 군대를 2011년에 입대하게 되어 선수생활을 은퇴했다.

은퇴 후, 그는 김자인 선수의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김자인 선수는 오늘 목표한 훈련량이 있으면 말릴 때까지 그 이상을 하려고 한다. 또한, 타고나기보다 포기 없이 하는 성격이어서 후천적으로 모든 것을 만들어 낸 선수라고 한다. 월드컵에서도 우수한 역량을 보인 것 역시 김자인 선수의 끊임없는 노력이다. 또한, 현재 가장 눈여겨보고 있는 선수로는 사솔 선수를 꼽았다. 사솔 선수는 국내에서 볼더링 종목에 성적을 잘 내고 있다고 본다고 한다. 아직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앞으로 세계적인 가능성이 더 기대된다고 밝혔다. 리드 부분에서는 김민선 선수가 어리지만 잘 해내고 있다고 한다. 또한, 아직 고등학생인 이가희 선수 역시 키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일반부에서도 뒤처지지 않아 성장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했다. 남자 선수 중엔 천종원 선수가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김자비 선수 역시 꾸준히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고 한다.

김자하 대표는 세 남매에 대한 선수로서, 형제로서 객관적인 견해도 조심스럽게 꺼냈다. 김자인 선수는 대단한 노력파이며, 김자비 선수는 타고난 실력도 있지만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모든 일에 즐겁게 하자는 모토로 선수를 그만두고 코치생활을 일찍 시작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 역시, 암장을 오픈한 계기가 되었다. 김자하 대표가 한창 클라이밍에 재미를 잃을 때, 재밌는 암장을 만들자는 목표로 가로수길에 열었다고 한다. 당시, 외곽에 있던 암장과 달리 중심가에 오픈을 했다. 음악 역시 직접 선별해 힙합과 같은 음악을 틀고 있다. 클라이밍도 리듬이 있기 때문에 BPM이 잘 맞아 힙합을 주로 선택한다고 한다.

현재 전국에 270개의 실내 암장이 있다. 새롭게 클라이밍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클라이밍이 어떤 건지 느껴보시고 재밌게 등반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클라이밍의 매력은 항상 새로운 것을 도전한다는 점이다. 완등을 했을 때 성취감이 다른 종목이랑은 다르다고 표현했다.

김자하 대표는 앞으로 코치로서 선수들 훈련을 잘 시키는 것이 목표며, 대표로서는 2, 3호점으로 늘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더 자스를 회원들께 우주에서 제일 즐거운 암장이라고 표현한다. 재밌는 사람이 와서 즐기면서 클라이밍을 했으면 좋겠다며 웃음과 함께 바람을 전했다.


김나은 기자(ne.kim@foodnam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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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2016-08-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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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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