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enex Magazine을 통해 진행한 화보촬영, 정미현 선수의 눈빛이 강렬하다.
2015 올림피아 아시아에서 피지크 우승을 한 IFBB PRO 정미현 선수. 그가 이번 2016 밴쿠버 프로에 도전했다. 이번 대회는 피지크 종목에서 총 17명이 출전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토론토 프로 입상 선수와 더불어 올림피아 출전자 역시 이번 밴쿠버 프로에서 혀를 내두를만큼 경기의 수준이 높았다. 이에 대해 정미현 선수의 출전기를 들어봤다.
대회 D-4, 정미현 선수는 가수 시아(Sia)의 '샹들리에(Chandelier)'를 출전곡으로 선택했다. 그는 "가사내용을 검색 후 읽고 뮤직비디오 보면서 영감을 받았다. 보고 또 보면서 이미지트레이닝을 하며 포징 루틴을 생각했다."고 한다. 출국 이틀 전, 몸으로 루틴 표현을 1시간의 연습 끝에 안무가 완성되었다. 정미현 선수가 의도한 느낌이 제대로 담겼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소속된 부평제이짐 식구와 유다현 원장 등 지인들에게 포징을 선보였다고 한다. 반응은 포징이 남다르며 소름이 돋을 정도로 멋있었다고 전했다.
대회당일, 정미현 선수의 생생한 감정을 들었다. "자유포징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동안 가슴에서 울음통이 퍼져 나와서 미치는 줄 알았다. 준비한 모든 것을 표현 할 시간이 다가오니 무대에서 표현할 생각에 너무 기뻤다. 무대오르면 나 아닌, 그분이 오시는 것 같다. 또 다른 정미현이 무대에 오르면 정말 평화롭다."라며 당시의 심경을 말했다. 신기할 정도로 너무 행복했다며 웃음을 지었다. 무대에 내려온 순간, 같은 무대에 선 피지크프로 선수가 정미현 선수에게 너무 멋지고 굉장하다며 감탄사를 표현했다고 한다.
정미현 선수는 막강한 출전자가 다수임에도 불구하고, 4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정미현 선수의 경기모습을 보고 프로 사진작가들의 촬영 요청이 쇄도했다. 그 중 Genex Magazine에서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촬영 당시,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 급속히 많은 인파가 몰렸다.올림피아 프로모터 로빈 창은 상, 하체 비율이 좋으니 유지하고 무대매너 표현이 좋다며 인정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 밴쿠버에서의 반응은 상상 이상이었다. 무대에서 나를 표현할 수 있어 시원하며 행복했다."고 전했다.
▲ 밴쿠버 프로 선수들의 포징
▲ IFBB PRO 피지크 정미현 선수의 하이라이트
사진 출처 : 정미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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