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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국가대표선발전 출전자 인터뷰] 피지크 안현준 선수의 이야기!

등록일 2016.06.29 16:15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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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료로서 서로에게 시너지를 주고 있는 안현준 선수(좌)와 민혜정 선수(우).

인천에서 개최될 NFC 전국피트니스 대회와 함께하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모두 국가대표의 꿈을 안고 있다. 이번에는 도전을 멈추지 않는 피지크 안현준 선수를 만나봤다. 

NFC에 출전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안현준(이하 안) : 원래 저는 머슬매니아 마이애미 대회를 나가려고 했어요. 민혜정 선수와 같이 작년에 머슬매니아 싱가포르를 나갔어요. 이번에도 마이애미 머슬마니아에 출전해야 됐어요. 마이애미로 나가야 되냐 한국 대회에 출전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다가 NFC로 참가하게 됐죠. 머슬매니아가 프로카드를 획득할 수 있고 해외에서 인지도 높은 대회지만 작년에도 뛰어봐서 그런지 한국에서 오히려 인지도를 쌓고 싶어요. 한국에서 인정하는 단체에서 국가대표 타이틀을 달고 해외 대회 나가 국위선양을 하면 좋은 거죠.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죠. 

NFC에는 어떠한 컨셉으로 나가실 계획인가요?
안 : 작년에는 모델, 피지크, 머슬 이런 3가지 종목을 다 나가봤어요. 그런데 저한테 맞는 것을 찾아보고 잘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봤는데 이번에 피지크만 나가야겠다고 생각했죠. 여러 종목을 뛰지 않고 한 종목만 열심히 해서 그 종목에 버금가는 선수가 되려고 합니다. 

상체가 좋으신데, 작년에도 상체가 좋으시지 않으셨나요?
안 : 처음에는 보디빌딩을 했었어요. 2013년도부터 피트니스에 나가려고 했고 2015년도에도 미스터&미즈 코리아에 피지크랑 보디빌딩을 나갔죠. 그게 연관이 되었죠. 



작년에 세 부분에 다 나가셨다고 하셨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지?
안 : 욕심도 있겠지만, 그 대회는 해외 경기였어요. 1등이나 2등 이런 타이틀보다 경력을 쌓기 위해서였어요. 큰 무대에서 많이 서 보는 게 저한테는 경력이 되고 도움이 되니깐요. 차후에 정확히 내가 갈 길을 선택하자고 해서 열심히 뛰었는데 잘 돼서 입상까지 하게 되었어요. 

입상한 대회는 어떻게 되시나요?
안 : 제가 2008년도에 첫 대회를 뛰었죠. 1회 광명시 대회 보디빌딩으로 -65kg에 나가서 3위를 기록했죠. 2013년도에 재기해서 부산대회에 4위인가? 했을 거에요. 그리고 2015년도에 인천 미스터&미즈 코리아 나가서 클래식 피지크랑 어슬레틱 피지크를 나갔어요. 

보디빌딩은 언제부터 하신 거에요? 그 전에 원래 다른 운동을 한 경험이 있나요?
안 : 보디빌딩은 아마 1년 정도 했을 거예요. 원래는 태권도 선수였어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선수생활을 했어요. 특기생으로 일부러 들어가지 않았고 소속팀 활동을 하다가 그만뒀죠. 도 대회, 시 대회를 많이 나가다가 어느 순간 그만두는 바람에 무엇을 해야 할지 갈피를 못했죠. 그런 시기에 스무 살 때부터 운동을 시작했죠.


▲ 군대 시절, 마른 체구의 안현준 선수. 

어떠한 계기로 운동을 다시 시작하게 되셨나요? 
안 : 태권도 선수를 그만두고 공부를 다시 시작하려고 하니 쫓아가기가 굉장히 어렵더라고요. 그런 방황의 시기를 거치면서 중2때 게임에 빠졌었죠. 컴퓨터 앞에 앉아있다 보니 체형이 비뚤어졌죠. 고등학교 졸업 후에 깨달았어요. 운동은 동기부여가 커야 하는 것 같아요. 몸도 가꿔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고 남보다 체구가 작아서 운동하게 되었죠. 21살 때부터 트레이너 생활을 하고 전역 후에 다시 트레이너 생활을 하고, 사업도 하다가 다시 선수생활을 했죠. 저는 군대 가기 전에 일하면서 선수한테 운동을 조금씩 배웠죠. 

선수분한테는 어떻게 운동을 배우시게 되었나요? 
안 : 찾아간 건 아니고 우연히 제가 운동하는 곳에 선수가 계셔서 '해 볼 생각이 있냐'해서 시작했죠. 그 후에 운동하면서 '나도 선수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해서 하게 되었죠. 선수는 26살 때쯤 처음 대회를 나갔는데 입상을 했죠. 이후 대회 뛰다가 그만두고 여행을 다녀와서 트레이너 생활하다가 다시 시작하게 되었죠. 

NICA 대회에서 클래식 피지크보다 어슬레틱 피지크 부분이 성적이 더 좋았어요. 이 부분에서는 어떤 부분이 어필이 되고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시나요?
안 : 일단 피지크라는 종목에서 제가 체형이 크다 보니 클래식 피지크가 맞다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상체를 키운 이유는 해외무대를 나가기 위해서였죠. 초점을 거기에 맞추다 보니 국내대회에서는 체구가 커서 그렇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오히려 해외 경기에 초점을 맞춰서 나가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두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이어트가 잘 되면 '제가 더 유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여자친구분도 운동을 하시나요? 여자친구분은 어떤 도움을 주시나요?
안 : 일반인인데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어요. 처음에 운동을 하지 않았을 때는 굉장히 힘들었죠. 매일 훈련을 해야 해서 기다려야 하는 부분이 있잖아요. '너도 운동을 해봐라.' 하다가 매력을 느껴서 운동을 좋아하게 되었죠. 제가 강요를 한 건 아니고 스스로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나 봐요. 오히려 옆에 있으면서 제가 변화되는 모습을 보고 매력을 느꼈나 봐요. 운동을 가르쳐주기보다는 이야기는 많이 해줬죠. 또, 여자친구는 서포트를 잘 해주죠. 도시락을 잘 준비해주고 닭가슴살도 잘 챙겨와 주죠. 

앞으로 계획과 포부는 어떻게 되시는지?
안 : 일단 NFC에 대회를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둬 홍콩에 출전하고 싶어요. 저의 선택은 IFBB PRO 카드를 따기 위한 것이었죠. 한국사람으로서 피지크에 프로 카드를 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죽을 각오를 해야겠죠.




김나은 기자(ne.kim@foodnam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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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2016-06-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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