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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배] 김태진, 서울권 ‘보디빌딩 성지’서 챔프 등극

등록일 2019.10.19 00:00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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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병정 기자

[개근질닷컴] 서울권 보디빌더들의 성지라 할 수 있는 도봉구민회관에서 2019년 마지막 그랑프리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남자 보디빌딩 일반부 -75kg을 평정한 김태진.

김태진은 2001년 전국체전 참가 후 18년 만에 선수로서 무대에 복귀, 감격스러운 그랑프리의 주인공이 됐다.


▲ 사진=김병정 기자

10월 19일 서울권 보디빌더들에게 의미 깊은 장소인 도봉구민회관에서 ‘2019 제15회 도봉구청장배 및 협회장배 보디빌딩대회(이하 도봉구배)’가 성대한 막을 올렸다. 본 대회는 도봉구체육회가 주최하고, 도봉구보디빌딩협회가 주관했다.

도봉구민회관은 도봉구배는 물론 매년 서울권 주요 대회들이 개최되는 유서 깊은 장소로, 올해도 제17회 서울특별시협회장배와 제30회 서울특별시장배가 열렸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장소인만큼 해마다 뛰어난 기량의 선수들이 배출되기로 유명하다.

올해 대회 역시 탁월한 근매스와 근질을 소유한 다수의 참가자들이 왕좌를 놓고 격돌한 가운데, 최종 그랑프리의 영예는 지천명을 몇 년 남겨 두지 않은 압도적 근질의 주인공 김태진에게 돌아갔다.


▲ 남자 보디빌딩 일반부 각 체급 우승자 5인. 사진=김병정 기자

대회 그랑프리 결정전은 남자 보디빌딩 일반부 각 체급을 평정한 5명의 선수들이 한 무대에 올라 2019년 마지막 도봉구민회관 챔프 자릴 놓고 격돌했다.

-65kg 김동인과 -70kg 한보석, -75kg 김태진, -80kg 최영진, +80kg 김윤성은 각 체급을 대표하는 우승자들 답게 압도적 근질을 뽐내며 관중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 최종 비교 심사 모습. 왼쪽부터 최영진, 김태진, 김동인. 사진=김병정 기자

섣불리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심판위원들의 라스트 콜을 받은 이는 3명. 영광의 주인공은 선명한 데피니션이 인상적이었던 김동인과 美친 프레임은 물론 근매스가 탄탄했던 김태진, 상체부터 하체까지 빼어난 근질을 뽐낸 최영진이였다.

막상막하의 기량으로 도무지 끝날 것 같지 않던 경기는 탁월한 신체 밸런스를 바탕으로 대흉근과 복근, 대퇴사두·이두근, 활배근, 척추기립근 등의 더할 나위 없는 근질을 자랑한 김태진이 최종 승리의 영예를 안았다.


▲ 사진=김병정 기자

수상 직후 김태진은 “2001년 전국체전 무대에 오른 이후 사는 게 바빠서 그동안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라며 “18년 만에 올해 노원구 대회부터 다시 무대에 오르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하며 기쁨의 눈물을 쏟았다.

이어 “그동안 예전에 함께 무대에 올랐던 친구들이 국가대표도 하고, 그랑프리도 하는 걸 보면서 많이 부러웠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도 언젠간 다시 무대로 돌아가고 싶어 몇 년 전부터 조금씩 준비했는데, 드디어 오늘 결실을 맺게 돼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게 노력하는 김태진이 되겠다”고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 사진=김병정 기자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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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10-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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