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2019 Mr. YMCA 대회 남녀 피지크 참가자들이 대체불가한 탑클래스 근질을 선보이며 무대 위에서 뜨겁게 격돌했다.

역사와 전통의 ‘2019 제49회 Mr. YMCA 선발대회’가 10월 13일 경북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변 인삼축제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대한보디빌딩협회와 서울 YMCA가 공동주최하며, 경상북도보디빌딩협회와 영주시보디빌딩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계측은 오전 9시, 개회식은 오후 13시 30분부터 진행됐다.

대회 남자 피지크는 총 2개 체급(-175cm, +175cm), 여자 피지크는 오픈 체급으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체급별 순위표가 확정됐다.


▲ 남자 피지크 -175cm 체급 입상자들. 사진=권성운 기자

먼저 남자 피지크 -175cm 체급에선 김진용(경기 김포시체육회)이 1위를 기록했다. 서포터들의 열렬한 환호와 함께 무대에 오른 김진용은 군살 없는 컨디셔닝과 복근, 외복사근, 광배근 등 압도적인 상체 근질을 자랑하며 경쟁자들을 제쳤다.


▲ 사진=권성운 기자

2위는 잘 갈라진 복근과 외복사근 등 프런트 근질이 남달랐던 주민제(서울 바디플렉스짐)가 기록했다. 주민제는 올해 Mr. 서울과 인천광역시장배, 양주시장배 등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남기고 있다. 3위는 넓은 어깨와 가는 허리로 역삼각형 상체의 정석을 보여준 길종근(영웅헬스)이 차지했다. 이어 4위는 충북보디빌딩협회 소속 조만장이, 5위는 광주 RE트레이닝센터의 김수환이, 6위는 인천 강성원GYM의 김동욱이 올랐다.


▲ 남자 피지크 +175cm 체급 입상자들. 사진=권성운 기자

남자 피지크 +175cm 체급에서는 성태현(광주 NC휘트니스클럽)이 정상에서 미소 지었다. 지난해 YMCA에서 2위를 기록했던 성태현은 한층 나아진 기량과 근질로 경쟁자들을 눌렀다. 특히 탁월한 상체 매스를 바탕으로 잘 만들어진 대흉근과 복근은 더할 나위 없는 수준이었다. 여기에 잘 갈라진 삼각근도 훌륭했다.


▲ 사진=권성운 기자

2위에는 남다른 상체 컨디셔닝을 필두로 복근과 외복사근 등의 프런트 데피니션이 좋았던 곽한재(경기 코리아트레이닝센터)가 이름을 올렸다. 3위에는 넓은 어깨와 탄력 넘치는 대흉근, 복근까지 피지크에 탁월한 상체가 눈길을 끌었던 강호진이 이름을 새겼다. 4위는 강성원GYM 소속 김용욱이, 5위는 경남 대방스포츠센터의 배태환이, 6위는 경기 그린헬스 이진우가 차지했다.


▲ 여자 피지크 입상자들. 사진=권성운 기자

여자 피지크 오픈 체급에서는 은소정(전북보디빌딩협회)이 승리의 포징을 취했다. 은소정은 남다른 복직근과 삼각근, 백 부위 근질로 본 체급 여제의 칭호를 부여받았다. 유려한 포징도 발군이었다.

2위는 신체 비율뿐만 아니라 밸런스도 뛰어났던 황경화(강원 원주시보디빌딩협회)가 꿰찼다. 3위는 군살 없는 상체 컨디셔닝을 뽐내며 깔끔한 포징을 선보인 정은선(경기 K불스 휘트니스)에게 돌아갔다. 이어 인천 구관패밀리 소속 이천옥이 분전했으나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 사진=권성운 기자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