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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인터뷰] ‘라이트미들급 첫 제패’ 류제형 “모두 함께 이룬 상”

등록일 2019.10.10 00:00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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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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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근질닷컴] 류제형이 전국체전 라이트미들급의 ‘金’의 행진을 시작했다.

2011년도에 열린 제92회 전국체전 웰터급에서 류제형은 데뷔 년도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라이트미들급으로 전향하고 높은 성적(은메달 2회, 동메달 3회, 4위 1회)을 계속해서 유지했지만 금메달을 차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마침내 최상의 컨디셔닝으로 드디어 1위 단상에 올랐다.

류제형은 ‘하늘이 내려준 메달’이 순전히 자신의 공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운동 자체는 혼자 이겨내지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 혼자서 모든 걸 이뤄낼 수 없는 운동이 보디빌딩이다. 그래서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모두와 함께 이뤄냈기에 더 뜻깊은 상’이라는 겸손한 ‘신념’을 가진 월드 클래스 보디빌더 류제형을 <개근질닷컴>이 만났다.
 

 

 

수상소감 좀 알려달라

우선 내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인 전국체전에서 1등을 해서 기쁘다. 물론 나의 기쁨도 중요하지만 내년, 내후년 더욱 (대회가) 클린하게 이어갔으면 한다. 그게 현재로서는 가장 바라는 바다.

전국체전 개인 통산 금메달은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

2011년 웰터급 금메달 이후 라이트미들급으로 체급을 변경했다. 체급을 올리고 첫 금메달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전국체전 금메달은 하늘이 내려준다고 할 만큼 쉽게 받을 수 없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

오늘 무대에서 힘들었던 부분과 만족스러운 부분은

라이트미들급은 쟁쟁한 선수들이 많은 체급이다. 그래서 심적 부담감이 컸다. 이번 준비과정에선 다른 선수보단 나 ‘자신과 싸움’이라고 생각하면서 훈련했다. 그 훈련과정이 괜찮아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 사진=김병정 기자

전국체전 100회를 맞이한 메달이다

33년 만에 서울에서 다시 열린 전국체전이다. 그런 의미 있는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서 더 특별한 것 같다. 아까도 말했지만 가장 바라는 것은 선수 모두가 클린하게 경기에 임해서 이후에 나쁜 소식이 들리지 않았으면 한다.

보디빌딩 전국체전 시범경기에 대한 생각은

요새 사설 단체 대회가 많고… 선택은 본인의 자유지만, 적어도 전국체전만큼은 클린한 경기를 이어갔으면 좋겠다. 나부터가 좋은 기회들을 후배들이 혜택을 받으며 운동에 몰두할 수 있도록 선배로서 더 노력 하겠다.

앞으로 계획을 알려 달라

다음 주 ‘2019 Mr. YMCA 세계선수권 선발전’에 라이트 미들급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오늘 하루 맛있게 먹고(전국체전 직후 인터뷰) 다음 주 대회를 위해서 더 열심히 운동할 것이다.

고마운 사람들에게 한마디

매번 대회를 위해 서포트해 주는 후배 동생들, 대구 협회 식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린다. 물론 운동 자체는 혼자 이겨내지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 혼자서 모든 걸 이뤄낼 수 없는 운동이 보디빌딩이다. 그래서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 사진=김병정 기자

친한 선수들과 함께한 무대라 더 감회가 새롭겠다

요새 인기 유튜버 이준규(웃음)는 3-4년 전에 스승과 제자로 만난 인연이다. (이준규가 은메달을 받았을때) 내가 수상을 했을 당시 보다 더 기뻤다. 정말 진심으로 축하한다. 설기관 선수도 다음 주에 2019 Mr. YMCA 세계선수권 선발전에 참가하는데 모두 좋은 결과가 나와 같이 세계대회에 나갈 수 있게 되면 좋겠다.

*제100회 전국체전 남자 보디빌딩 라이트급 경기에선 설기관(대구광역시보디빌딩협회)이 금메달을 기록했고, 이준규(서울 광진구청)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보디빌딩 팬들에게 한마디

엘리트 보디빌딩이 전국체전에서 입지가 많이 흔들리고 있다. 선수 본인들이 더 노력해서 클린한 경기를 만들어 가겠다. 응원 감사드린다. 더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

 

허준호 (hur.jh@foodnamo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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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10-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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