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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선수들이 뿌리, 자부심 가져라” 100회 축제 막 오른다

등록일 2019.10.05 00:00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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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병정 기자

[개근질닷컴=서울] “선수들이 대한보디빌딩의 뿌리다. 자부심을 가져라.”

‘신들의 전쟁(War of The Gods)’ 2019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보디빌딩 1일차 경기가 10월 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대한민국 체육의 최대 행사이자 한국 보디빌딩 최고의 대회답게 훌륭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대한보디빌딩협회와 서울특별시보디빌딩협회, 서울시체육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보디빌딩의 성지’인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면서 축제의 채비를 마쳤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다. 지난해 도핑 적발로 올해 전 종목이 시범경기가 되면서 상대적으로 규모나 관심이 줄어든 것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의 격에 미치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사진=김병정 기자


대한보디빌딩협회 장석호 회장은 “제100회를 맞아 서울에서 보디빌딩 최고의 축제이자 대회인 전국체전 보디빌딩 경기가 열리게 됐다”면서 “가장 영광스러운 대회지만 현재 대한 보디빌딩이 처한 상황 때문에 마음이 무겁다”고 말문을 열었다.

대보협과 서울시협회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타 종목을 제치고 올림픽홀 개최란 큰 결과를 이뤘다. 하지만 마냥 즐거울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웠던 것이다.

이럴때일수록 선수들이 더 큰 자부심을 가지고 똘똘 뭉쳐주길 기대했다. 장석호 회장은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대보협도 마찬가지로 우리 선수들을 사랑한다. 좋은 선수가 좋은 지도자, 좋은 심판, 좋은 협회를 만든다”면서 “선수들이 대보협과 대한 보디빌딩의 뿌리다. 그러니 움츠러들지 않았으면 한다. 당당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져라”고 말했다.

현재 처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일례로 최근 장 회장은 협회 임원들과 함께 스페인으로 건너가 IFBB 회장을 비롯한 총회 임원들을 만나 세계 보디빌딩과 한국 보디빌딩의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서 한국에서의 국제대회 개최 등의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 회장은 “IFBB 총회를 직접 방문하고 여러 인사들을 만나면서 세계보디빌딩의 추세와 이슈들을 파악하고 돌아왔다. 앞으로 대보협이 정상화를 위해 협회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며 “가장 큰 이슈인 ‘도핑’ 문제에 대해서도 원칙을 가지고 한층 더 엄격하고 강경하게 대처하겠다. 100회 전국체전을 기점으로 ‘클린 보디빌딩’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이번 전국체전의 주빈이자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서울보디빌딩협회도 선수들과 팬들에게 환영을 전했다.
 

방건호 서울보디빌딩협회 부회장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전국체전 100회 보디빌딩 경기를 치르게 돼서 영광스럽고 기쁘다. 서울시보디빌딩협회는 3년 전부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를 시작했고 서울시 협회 임원들이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방건호 부회장은 1985년 미스터 코리아 출신의 행정인이다. 보디빌딩 경기로 올림픽홀이 가득차는 광경을 직접 목격했던 이다. 개인적으로 감회가 더 남다른 이유다.

 

그런 까닭에 방 부회장과 서울시협회는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더 앞장서서 뛰었다. 전국체전의 깐깐한 행정 기준을 맞추기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의 많은 지원을 받아 완벽한 무대를 꾸민 것이 첫 번째. 방염, 방수 등 안전을 위한 만반의 노력을 기울였다.


서울시협회는 끝으로 안전한 대회를 다짐했다. 방건호 부회장은 “이틀 동안 사고 없이 안전하게 경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집중하겠다”면서 “선수들이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 준비한 기량을 무대위에서 마음껏 펼치고 좋은 결과를 안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김원익 기자 (one.2@foodnamoo.com)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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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10-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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