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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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근질닷컴] PCA KOREA FINAL 2일차에 열린 슈퍼시리즈 남자 보디빌딩 종목 선수들이 긴장감 넘치는 박빙의 대결을 펼치며 관중을 열광케 했다.

9월의 피날레를 장식한 ‘2019 PCA KOREA FINAL 뉴빅터시리즈 & 슈퍼시리즈’가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회 2일차에 열린 슈퍼시리즈는 총 상금 3천만원이 걸린 PCA KOREA 최대 연례 행사다. 이번 슈퍼시리즈는 종목별 체급 1위에게 코리아 프로카드가 발급됐으며, *아시아 프로 결정전 참가 자격이 부여됐다.
*대회 당일 코리아 프로카드를 획득한 선수와 기존 코리아 프로 참가

PCA KOREA FINAL 슈퍼시리즈 남자 보디빌딩 종목은 마스터즈 체급과 체중에 따라 4개(-65kg, -75kg, -85kg, +85kg) 체급으로 각각 나뉘어 진행됐으며, 치열한 혈전 끝에 체급별 우승자가 탄생했다.


▲ 남자 보디빌딩 -65kg 체급 김재원. 사진=김병정 기자

먼저 -65kg 체급에서는 김재원이 단독으로 출전해 기량을 뽐냈다. 김재원은 뛰어난 신체 자연미와 압도적인 하체 데피니션, 선명한 복근 근질로 무대를 꽉 채웠다.


▲ 남자 보디빌딩 -75kg 체급 입상자들. 사진=김병정 기자

남자 보디빌딩 -75kg 체급에선 박준호가 1위에 등극했다. 박준호는 균형미 넘치는 신체 밸런스를 바탕으로 복근과 승모근, 광배근, 대퇴사두근 등의 고른 근질을 자랑, 본 체급 정상을 밟았다.

2위는 복근과 외복사근이 유독 선명했던 김재원에게 돌아갔다. 3위는 승모근과 척추기립근 등의 백 부위 근질이 훌륭했던 안성준이 차지했다.


▲ 남자 보디빌딩 -85kg 체급 입상자들. 사진=김병정 기자

남자 보디빌딩 -85kg 체급에선 홍콩 국적의 Yip Po Fai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Yip Po Fai는 성난 근매스를 앞세워 탄력 넘치는 근질을 과시, 유독 치열했던 본 체급 근질 전쟁의 종지부를 찍었다.

2위는 클래식보디빌딩의 강자 조범성이 가져갔다. 조범성은 우월한 자연미를 바탕으로 고르게 발달한 근육미를 자랑하며 심사위원들의 점수를 훔쳤다. 3위는 최근 대회에서 뛰어난 근질과 출중한 기량을 뽐내고 있는 칵히가 차지했다. 이어 TOP6에는 Bulelani Jola, 한창성, 최승호가 이름을 올렸다.


▲ 남자 보디빌딩 +85kg 체급 입상자들. 사진=김병정 기자

근육 공룡들이 맞붙은 +85kg 체급에선 상반기 카프 2019 그랑프리를 차지했던 조승민이 다시 한 번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조승민은 압도적 매스와 헤비급 데피니션의 정석을 선보이며 최후의 승리를 거뒀다. 특히 복근 근질이 명불허전이었다.

이어 피지컬 자체가 남달랐던 윤현철이 2위에 이름을 새겼다. 윤현철은 상부승모근과 삼각근 등 골리앗을 연상케 하는 탄탄한 근질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3위는 노비스 보디빌딩에서 압도적 기량으로 1위를 차지했던 정찬희가 올라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 남자 보디빌딩 마스터즈 입상자들. 사진=김병정 기자

남자 보디빌딩 마스터즈 체급에선 임수복이 1위에 올랐다. 임수복은 탁월한 근매스를 바탕으로 잘 발달한 척추기립근과 광배근 등의 美친 뒤태로 경쟁자들을 제쳤다. 상완이두근과 삼두근 근질도 훌륭했다.

2위는 홍콩 보디빌딩의 저력을 보여준 Yip Po Fai가 차지했다. Yip Po Fai는 남다른 대흉근과 삼각근, 승모근 등의 상체 근질은 물론 잘 갈라진 대퇴사두근 하체 근질까지 훌륭했다. 이어 PCA인천 그랑프리의 주인공 칵히가 다시 한 번 뛰어난 근매스를 선보이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환은 TOP6로 분전했다.


▲ 사진=김병정 기자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