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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회 전국체전 성화봉송 마니산서 시작···역대 최대 규모

등록일 2019.09.20 00:00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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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포스터

[개근질닷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9월 22일 강화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된다. 이번 성화봉송은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성화 채화는 채화경을 통해 하늘로부터 얻은 불씨로 성화에 불을 지펴 전국체전의 서막을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다. 특히 이번 성화봉송은 제100회를 맞이하는 전국체전을 기념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채화식은 민족의 성지인 강화 마니산 참성단에서 진행된다. 역사적인 성화봉송은 칠선녀에 의해 채화된 불꽃이 유천호 강화군수와 주용태 서울특별시 관광체육국장의 손을 거쳐 첫 봉송주자에게 전달되면서 시작된다.

이날 주 국장은 참성단에서 ‘100주년 기념 채화선언문’을 낭독한다. 이는 제100회 전국체전과 더불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3.1운동의 신호탄이 된 민족대표 33인의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순간을 재현한다.

참성단에서 시작되는 성화봉송은 첫날 인천, 고양, 수원을 거쳐 13일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이번 봉송 일정은 7일간의 전국 봉송과 6일간의 서울 봉송으로 나뉜다.

봉송 코스는 과거 전국체전 개최지(98회 충북 충주, 99회 전북 익산)와 차기 개최 예정지(101회 경북 구미)를 경유해 지난 100년을 기념하고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는 의미를 담는다. 각 지자체에서 추천한 경로를 거쳐 방방곡곡에 전국체전 개최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26일에는 임진각·마라도·독도에서도 제100회 전국체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채화가 이루어진다. 이어 제39회 장애인체전 성화는 29일 올림픽 공원에서 채화돼 전국체전 성화와 함께 6일간 서울 25개 자치구를 순회한다.


▲ 지난 제68회 전국체전에 앞서 칠선녀가 불꽃을 채화하는 모습. 사진=대한체육회

유명인사·체육인·장애인·외국인·해외동포 등 1,100명의 주자가 함께 수놓을 2,019km의 대장정은 오는 10월 4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제100회 전국체전의 성대한 개막을 알리며 마침표를 찍는다.

전국을 순회한 성화봉송단은 29일 서울 봉송 1일 차 일정(송파, 강동, 광진, 성동, 중구)을 마친 뒤 같은 날 오후 7시 역사적인 합화식을 거행하기 위해 서울광장으로 향한다.

합화식은 강화 참성단 성화와 임진각·마라도·독도에서의 특별 성화가 합쳐져 더욱 큰 불꽃이 되는 행사로, 모든 국민이 하나 되는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행사는 내외국인 커버댄스 경연대회, 성화봉송 기록영상 상영, 태권도 시범 퍼포먼스 등으로 열기를 고조시킨 후 장애인체전 성화 안치식과 전국체전 합화 및 안치식으로 이어진다.

합화식 본 행사에서는 유명인사가 참여해 각 성화를 합화 무대로 전달하게 된다.

10월 3일에 서울에서 진행되는 다함께봉송은 제100회 전국체전 개막일 하루 전이자, 우리 민족의 역사가 시작된 개천절(단기 제4352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광화문에서 숭례문까지 민관군 330여명이 10개 그룹(자원봉사자, 장애인, 외국인, 경찰, 소방, 군인, 성화봉송단, 공연팀 등)으로 나뉘어 대규모 퍼레이드를 진행, 전국체전 개막을 기념하고 민족의 자긍심을 대내외에 과시할 예정이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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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9-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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