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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amp] ‘나바 3연패’ 김강민 “최초가 되던지, 최고가 되라”
개근질닷컴| 등록2019-09-18 18:40| 수정2019-09-23 11:46 facebook twitter

▲ 사진=김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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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근질닷컴]
‘온도를 99도까지 올려도 마지막 1도를 못 올리면 물은 끓지 않는다’ 피겨 여제 김연아의 말이다.

지난 9월 1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NABBA WFF GP(GRAND PRIX) FINAL’에서 김강민은 ‘나바 Mr. Korea’에 등극했다.

김강민은 대회 당일 경기 외적인 요인들로 고전했다. 먼저 저체온증과 면역력 저하 등 몸 컨디션이 최악이었다. 여기에 디펜딩 챔피언이란 부담감도 한 몫 했다. 자칫 완벽에 가까운 몸을 보여줄 기회도 없이 좌절할 수도 있었다. 마지막 문턱에서, 단 1도를 올리지 못해 포기할 뻔한 것이다. 하지만 김강민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무대에 올라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끓어올랐다. 그것도 아주 뜨겁게.

이로써 김강민은 ‘2018 NABBA WFF ASIA PRO’, ‘2019 NABBA WFF ASIA OPEN CHAMPIONSHIP’에 이어 보디빌딩 종목 3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본 기록은 나바에서 최초다.

<개근질닷컴>은 어린 시절 아버지가 말했던 ‘최초가 되던지, 최고가 되라’를 100% 실천하고 있는 김강민을 만나 대회 우승 소감을 들어봤다.

김강민, “프로전에 걸맞은 몸을 만들기 위해 모든 걸 쏟아 부었다”


▲ 사진=김병정 기자


독자들에게 소개 부탁한다

인천 부평에서 머슬프로짐 센터를 운영하면서 나바코리아 프로 선수로 활동 중인 김강민이라고 한다.

2019 나바 미스터코리아가 된 소감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선수로서 좀 더 자신감을 얻었다. 앞으로 자만하지 않고 내년에도 더 발전된 몸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길고 긴 비교심사 끝에 1위로 호명됐을 때 자리에 주저 앉더라. 찰나의 순간 어떤 생각이 들었나

솔직히 이번 대회에 임하는 자세가 ‘1등을 꼭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마음을 비웠다는 게 정확한 표현일 것 같다. 그런 생각을 가졌다면 애초에 4월 아시아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했기 때문에 참가하지 않았을 것이다. 다만 대부분의 선수가 한번쯤은 챔피언이 되고 싶어서 참가하는 것처럼 저 또한 순위에 100% 욕심이 없었다는 건 거짓말일 것 같다. (웃음)

아무튼 이번 대회는 개인적으로 다른 대회보다 유독 열심히 준비했다. 프로전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기량이 워낙 출중해 최소한 창피한 몸은 보이기 싫었다. 그래서 더 이를 악물고 노력했다. 1위로 호명이 되는 순간 경기를 준비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면서 나도 모르게 다리에 힘이 풀리더라.

이번 우승으로 나바코리아 대회 보디빌딩 종목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부담감도 있었을 텐데

부담감이 엄청 컸다. 앞서 2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주변에서 기대치가 높았다. 그리고 선수 라인업 수준이 이번처럼 높았던 것도 처음이라 걱정도 많았던 게 사실이다.

혹여 성적이 안 좋게 나오더라도 직전 대회인 4월보다 조금 더 발전된 모습으로 나오고 싶어서 다이어트도 신경을 많이 썼다. 운동 테크닉적인 부분도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였던 게 주효했던 것 같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떤 부분이 가장 힘들었는지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으로서 이제 생후 3개월 밖에 되지 않은 딸아이를 대회 준비 때문에 잘 챙겨주지 못했다. 그리고 어느 때보다 예민했던 나를 묵묵히 서포터해준 사랑하는 아내 송아름 선수에게 미안하고 고마울 따름이다.

챔피언 트로피는 아내에게 줘야할 것 같다

트로피는 센터에 잘 모셔져 있다. (웃음)


▲ 사진=김병정 기자


주최 측에서 ‘대회 트로피가 정말 멋있을 것’이라 호언장담을 했는데 실제로도 훌륭하더라

이번 대회 트로피가 제작하는데 만 약 1,100만원이 들었다고 하더라. 주최 측에서 새로운 트로피를 공개한다고 했을 때 ‘단순히 모양만 다른 트로피겠지’라고 생각했는데 퀄리티를 보고 깜짝 놀랐다.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트로피를 받아서 뿌듯하고 성취감도 더 큰 것 같다.

경기를 하면서 가장 견제가 됐던 선수가 있었다면

모든 참가자의 기량이 출중했기 때문에 견제가 안 된 선수가 있었다면 거짓말이다. 같이 심사활동을 하고 있는 백기훈 선수, 신황 선수부터 피트니스스타 파이널리그 그랑프리 수상자인 장성엽 선수, 그리고 같이 인천에서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승민 선수 등등 누구 한 명을 딱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참가자들이 훌륭했다.

지난 4월 대회 이후의 준비 과정은

일단 4월 대회 이후에 한 달 정도 자체적으로 비시즌을 보내고 바로 준비에 들어갔다. 식단은 평소에도 크게 달라지는 것 없이 꾸준히 관리하기 때문에 특별히 변화를 준 부분은 없다.

내 큰 약점이 등과 어깨이기 때문에 다른 부위보다 더 오랜 시간을 투자해서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테크닉적인 부분도 슈퍼 세트, 자이언트 세트 등을 중간에 넣어서 근육 부위에 데미지를 많이 주면서 운동을 진행했다.


▲ 사진=김강민 SNS


챔피언에 오르는 데 어떤 부분이 가장 주효했던 것 같은지

평소 지인들이 하는 얘기도 듣고, 자체적으로 판단했을 때 (참가 선수들 대비) 현재 내 근육량으론 승부를 볼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 최대 장점인 자연미를 더 부각시키면서 포징 같은 퍼포먼스적 측면에 신경을 많이 썼다. 다이어트 강도도 지난 4월보다 타이트하게 갔던 게 좋은 성적으로 연결된 것 같다.

1라운드 개인 포징 퍼포먼스가 아주 인상 깊었다. *라젠카 음악에 맞춰 멋진 무대를 꾸몄는데 *넥스트 4집 – 라젠카 세이브 어스(Lazenca, Save Us)

라젠카를 언젠가 꼭 하고 싶었다. 예전에 우연히 듣게 됐는데 ‘나중에 퍼포먼스 할 때 사용하면 되게 멋있겠다’란 생각을 했었다. 지난 4월에는 영화 트랜스포머 OST에 맞춰 무대를 꾸몄고, 이번 대회엔 기회가 돼서 라젠카 음악을 사용하게 됐다.

개인 무대 구성은 본인이 직접했나

구성은 직접 하고 아내인 송아름 선수가 점검을 해서 좋은 무대가 나올 수 있었다. 일부러 트로피를 연상시키는 포즈도 넣고 최대한 내 몸의 장점을 잘 보여줄 수 있는 포징들로 구성했다. 대회 두 달 전부터 만반의 준비를 한 보람이 있던 무대였다.

열심히 준비한 티가 났다. 실제 나 또한 어느새 박수를 치고 있더라

감사하다. (웃음)

김강민, “나바코리아 최다 연승 기록을 써내려 가겠다”


▲ 사진=김강민 SNS


프로전 무대가 밤 9시가 넘어서 시작됐다. 늦은 시간에 열렸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이 힘들진 않았는지

기존 대회를 뛸 땐 마지막까지 컨디션 조절을 잘 해서 무사히 경기를 잘 마치는 편이다. 그런데 이번엔 늦은 시간에 대회가 시작되는 걸 떠나 눈에 다래끼도 나고, 저체온증까지 와서 당일 컨디션 자체가 안 좋았다.

시작 전까지 계속 호텔방에 뻗어 있을 정도로 많이 힘들었다. 이상하게 면역력도 많이 떨어져서 어느 때보다 가장 많을 링거를 맞았을 정도로 몸상태가 정말 최악이었다.

컨디션이 최악이었던 무대라고 전혀 체감을 못했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무대 위에선 티를 내고 싶지 않았다. 게다가 프로전이기 때문에 사람들한테 ‘보디빌딩은 정말 재밌고, 육체미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스포츠다’란 생각이 들게끔 멋진 무대를 보여주고 싶었다. 이를 악물고 참았다.

여러 모로 힘든 시간이었다. 그럼에도 견딜 수 있게 해 준 원동력이 있을까

아무래도 대회를 준비할 때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봐 준 가족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가장으로서, 센터의 대표로서 적잖은 부담감을 짊어지고 있지만 그런 것들을 이겨내고 쓰러지지 않게 해 준 건 온전히 가족 덕분이다. 특히 아내 송아름 선수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 사진=김강민 SNS


송아름 선수는 운동을 하면서 만나게 됐나

날 만날 당시엔 아내가 운동을 하진 않았다. 사귄 후에 나의 권유로 인해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어떻게 하다 보니 남자 친구에서 스승으로, 스승에서 남편이 된 셈이다.

송아름 선수는 나바코리아에서 비키니와 스포츠모델 프로로 활동 중이다. 최근엔 지난 4월 28일 인천 송도 센트럴 파크 호텔에서 열린 ‘올림피아 아마추어 코리아 2019’ 대회에서 비키니 종목 프로카드를 획득했다.

부부가 운동 선수라서 육아에 애로 사항도 클 것 같다

서로 배려하려고 노력 중이다. 만약에 내가 상반기에 나가면 송아름 선수가 하반기에 나가는 식으로 번갈아 가며 대회에 참가 중이다. 경기에 안 나가는 사람이 집안 일과 육아에 더 집중한다.

나바코리아 대회 보디빌딩 종목 최초의 3연패 달성으로 알고 있다. 내년 4연패 도전할 생각인지

당연히 도전할 생각이다. 미스터 올림피아에서 7연패를 달성한 필 히스(Phil Heath)처럼 나바코리아의 최다 연패 기록을 이어가고 싶다. 연승을 계속 이어가면서 조금씩 더 발전된 나를 보여주는 게 목표다.

나바코리아 대회에 유달리 애착이 커 보이는데

개인적으로 나바를 고집하는 이유는 다른 대회들보다 선수를 위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다. 일부 몇몇 대회는 단순히 메달만 주고 끝내는 곳도 있다. 하지만 나바는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과 그 속에 스토리텔링 같은 디렉터링이 함께 존재한다. 게다가 주니어 체급부터 참가했던 대회가 나바여서 더 마음이 가고 애정이 많이 가는 측면도 있다.


▲ 사진=김강민 SNS

올해부터 나바코리아가 보디빌딩 그랑프리 선수에게 연봉제 계약을 실시하고 있다. 4월과 9월 대회를 휩쓸면서 총 4,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는데

운이 좋았다. 현재 연봉 지급은 4월 대회는 5월부터 받고 있고, 9월 대회는 10월부터 받을 예정이다. 연봉은 12개월 동안 나눠서 지급된다.

주어진 상금은 어떻게 쓰이고 있나

센터의 보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운동 기구를 교체했다. 또 대회 준비하면서 직원들이 곁에서 서포터해준 게 많기 때문에 회식도 자주하고 있다. 나머지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자기계발에 많이 투자할 생각이다.

선수뿐만 아니라 나바코리아, PCA코리아, 피트니스스타, 카프 등 여러 대회에 심판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심판위원석에서 무대 위의 선수들을 바라봤을 때 ‘준비과정이 얼마나 힘들었을까’란 생각을 먼저 하게 된다. 특히 트레이너가 아닌 일반인들이 훌륭한 몸으로 무대에 오르면 더 그런 것 같다. 아무래도 내가 현역 선수다 보니 그 과정이 얼마나 고되고 힘들었을 지 가늠이 되니깐. 그래서 심사할 때 시간이 좀 오래 걸리더라도 자연미를 비롯해 컨디셔닝, 세퍼레이션, 근매스 등 최대한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심사하려고 노력한다.


▲ 사진=김강민 SNS


올해 대회는 나바코리아 GP 파이널이 마지막인가

그렇다. 올해 남은 기간은 단점이라 생각되는 부위들을 보완하고 재정비해서 내년에 더 좋은 모습으로 나타날 생각이다. 그리고 대회에 집중하느라 제대로 신경 쓰지 못한 센터 일이나 주변 친인척, 지인분들 만나는 시간들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강민이란 이름 석자를 걸고 꼭 이뤄내고 싶은 최종 목표가 있다면

(잠시 고민하다가) 내 마음 속 신조는 ‘최초가 되던지, 최고가 되라’다. 선수로서 보디빌딩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 사람들의 뇌리에 김강민이 딱 스쳤으면 좋겠다.

고맙다. 기사 제목을 뽑아줬다 (웃음)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입버릇처럼 했던 말이 ‘무슨 일을 하던지 최초 아니면, 최고 둘 중 하나는 해야 된다’였다. 어떻게 하다 보니 그 말이 내 인생의 좌우명이 된 셈이다.

마지막으로 더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

항상 대회 준비할 때마다 내 곁을 지키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가족들과 센터 식구들에게 고맙단 말을 전하고 싶다. 이번 대회 우승도 혼자였다면 절대 불가능했을 것이다.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사진=김강민 SNS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권성운기자(kwon.sw@foodnam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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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9-18 18: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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