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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파랭킹 97위 조지아에 고전…2-2 무승부

등록일 2019.09.06 10:19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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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축구협회
 
[개근질닷컴] 한국이 피파랭킹 97위 조지아에 고전 끝에 비겼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9월 5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파티흐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동점으로 마무리했지만 경기 내용은 아쉬운 점이 많았다. 특히 교체 출전한 황의조(보르도)가 두 골을 터뜨렸지만 2-1로 앞선 후반 막판 동점 골을 허용해 2-2로 비기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8월 출범한 벤투호의 전적은 총 17경기 10승 6무 1패를 기록하게 됐다.

벤투 감독은 이날 파격적인 쓰리백 전술을 들고 나왔다. 손흥민(토트넘)과 이정협(부산)을 투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이강인(발렌시아)과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세웠다. 이강인은 만 18세 198일에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백승호(다름슈타트)가 수비형 미드필더 볼란치 위치에서 뛰었고, 김진수(전북)와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좌우 윙백으로 나섰다.

스리백 수비 라인은 권경원(전북)-김민재(베이징 궈안)-박지수(광저우 헝다)가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새로운 얼굴인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이 꼈다.

FIFA 랭킹에서 한국이 37위로 조지아(94위)에 57계단이나 앞섰지만 내용은 팽팽했다.

한국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공격진과 윙백들의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간간히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하지만 골문을 열어젖히지 못했고 오히려 점유율에서 크게 뒤진 조지아가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40분 권창훈이 조지아의 카자이쉬빌리에게 공을 뺏겼고, 그는 왼쪽 측면에서 침투한 자노 아나니제에게 깔끔한 패스를 연결시켰다. 아나니제는 오른쪽 골망을 노린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문을 꿰뚫었다.

전반을 0-1로 뒤진채 마친 한국은 후반 대규모 선수교체를 단행했다. 이정협 대신 황의조, 백승호 대신 정우영(알사드), 박지수 대신 김영권(감바 오사카)을 교체 투입했다.

경기 후반 교체 된 황의조는 곧바로 폭발했다. 후반 2분 손흥민이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크로스를 올려주자 문전으로 달려들어 왼발을 살짝 갖다 대 방향만 바꾼 골을 터뜨렸다.

첫 볼 터치로 동점골을 터뜨리는 황의조의 클래스와 손흥민의 연결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황의조 개인으로도 6월 7일 호주전부터 A매치 3경기 연속 득점포다.

후반 6분에 이강인이 프리킥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가는 등 불운에 울기도 한 한국은 후반 17분 손흥민과 황희찬을 빼고 나상호(FC도쿄)와 이동경(울산)을 기용해 여러 기용의 수를 실험해 보기도 했다.

후반 40분 황의조가 다시 킬러본능을 보였다. 후방에서 올라온 공을 김진수가 헤딩으로 연결했고, 이를 다시 헤더로 골망에 꽂아넣었다.

하지만 유종의 미가 아쉬웠다. 후반 45분 한국 수비진의 집중력 저하를 틈탄 조지아의 기오르기 크빌리타이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10일 오후 11시 투르크메니스탄의 아시가바트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2020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 경기를 펼친다.

김원익(one.2@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9-09-06 10: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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