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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사용자 “금연에 도움된다”고 잘못 인식

등록일 2019.08.30 13:20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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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전자담배 사용 경험이 있는 흡연자 10명 중 6명이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덜 해롭거나 전자담배 사용이 금연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가정의학과 김소연 박사팀이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흡연자 2,333명을 대상으로 전자담배 사용 이유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연구 결과 전체 연구 대상인 흡연자 2,333명 중 전자담배를 사용해본 사람은 741명(32%), 사용한 적이 없는 사람은 1,592명(68%)이었다. 전자담배를 사용한 흡연자는 전자담배를 사용하지 않은 흡연자에 비해 나이가 더 적었다.

또한 전자담배는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미혼일수록 별거 중일수록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론 전문가·관리직·사무직 종사자의 전자담배 사용률이 높았다.

흡연자 중 전자담배 사용자 318명에게 전자담배 사용 이유를 물었더니 18.5%는 ‘전자담배가 담배보다 덜 해로울 것 같아서’, 41.5%는 ‘금연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연구팀이 흡연자 1,178명의 소변 내 코티닌 농도를 분석한 결과 전자담배 사용자와 비사용자 간의 코티닌 농도 차이는 없었다.

김 박사팀은 논문에서 “전자담배의 안전성과 금연 보조제로서의 효과는 아직 충분하게 검증되지 않았으나, 많은 흡연자가 전자담배를 금연 보조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지적했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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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8-30 13: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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