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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협회, 러 코치 인종차별 제스처에 공식 항의

등록일 2019.08.07 17:12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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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러시아 Sport24 홈페이지 캡쳐


[개근질닷컴] 배구협회가 러시아 팀 이탈리아 출신 코치 세르지오 부사토가 ‘눈 찢기’ 세레머니를 국제배구연맹(FIVB)에 공식 항의하기로 결정했다.

8월 5일(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러시아와 E조 1위 결정전이 열렸다. 대한민국은 러시아에 2대0으로 초반 앞섰지만 이후 내리 세 세트를 내주며 세트 스코어 2대3으로 역전패당했다.

논란은 경기 이후 벌어졌다. 러시아 팀 이탈리아 출신 코치 세르지오 부사토 코치가 카메라를 향해 눈을 찢는 행동을 선보인 것이다. 눈을 찢는 행위는 대표적인 동양인 비하 인종차별 제스처로 알려졌다.

‘눈 찢기’ 세레머니는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에서 금하고 있는 스포츠계에서 비난과 징계를 받을 수 있는 행위다.

하지만 FIVB 규칙서엔 해당 세레머니에 대한 금지조항이 없어 사후 징계가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배구협회 관계자는 국내 한 매체를 통해 “FIVB가 인종차별적 세리머니에 대해 징계가 가능한지를 확인 중”이라며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차원에서 공식 항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허준호 기자(hur.jh@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9-08-07 1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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