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위로위로 홈

과음하는 흡연자,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 증가

등록일 2019.08.07 13:16 youtube instagram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URL복사 공유하기

▲ 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술·담배를 함께 즐기면 대사증후군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심한 흡연자가 고위험 음주를 하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평생 금주자의 3.3배에 달했다.

인제의대 해운대백병원 소화기내과 박승하 교수팀이 200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4,672명을 대상으로 음주·흡연이 대사증후군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박 교수팀은 연구 참여자를 음주 행태에 따라 평생 금주 그룹, 과거 음주 그룹, 절주 그룹(남성 하루 알코올 40g 미만 섭취, 여성 20g 미만 섭취), 고위험 음주 그룹(남성 하루 알코올 40g 이상 섭취, 여성 20g 이상 섭취) 등 네 그룹으로 분류했다.

연구 결과, 심한 흡연자가 비(非)흡연자 보다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1.3배 높았다. 특히 소변 내 코티닌 농도가 높으면 대사증후군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흡연자와 가볍거나 중간 정도의 흡연자에겐 알코올 섭취 여부나 섭취량이 대사증후군 발생에 이렇다 할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심한 흡연자에선 과거 음주 그룹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평생 금주 그룹의 3.4배였다.

절주 그룹과 고위험 음주 그룹에 속한 사람이 심한 흡연자라면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은 각각 2.8배, 3.3배 높았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흡연은 대사증후군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라며 “알코올은 특히 심한 흡연자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지적했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9-08-07 13:16:22 
개근질닷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더보기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보디빌딩 연예 스포츠 건강

GGJ 유튜브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핫피플 더보기

커뮤니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