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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호날두와 ‘유니폼 맞교환’

등록일 2019.07.22 10:15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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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토트넘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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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근질닷컴] 손흥민(토트넘·27)이 자신의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34)와 유니폼을 교환했다.

7월 21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토트넘과 유벤투스가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과 호날두가 맞대결을 펼쳐 국내 팬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전 맹활약 후 후반 시작과 동시에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됐다. 전반 종료 후 라커룸으로 들어가던 손흥민은 호날두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호날두는 어깨동무 자세를 취하면서 화답했다.

이어 호날두가 자신의 유니폼 상의를 벗었고, 서로의 유니폼을 교환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서 “(호날두는) 어릴 때부터 정말 좋아하고 꿈꾸던 선수다. 같이 경기장에서 뛰어보는 것이 꿈이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사실 저는 유니폼 교환을 물어보는 것을 조금 자존심 상해한다. 그래서 (유니폼 교환하자고) 물어보는 걸 꺼려하는데, 친절하게 받아줘서 편하게 얘기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는 양 팀 2:2 동점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3분에 케인의 초장거리 역전 골로 토트넘이 승리했다.

허준호 기자(hur.jh@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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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7-22 10: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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