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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일정 확정 ‘남·북 대결 성사’

등록일 2019.07.18 09:44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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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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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근질닷컴] 월드컵 본선으로 가기 위해 넘어야 하는 월드컵 2차 예선 조추첨 결과가 나왔다.


7월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 추첨식이 열렸다. 그 결과 대한민국은 북한, 레바논,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H조에서 가장 주목받는 승부는 북한과의 맞대결이다. 최근 한반도의 평화로운 분위기 속 남·북 대결이 성사되자 많은 언론과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은 북한과의 상대전적도 7승8무1패로 우위에 있다. 그러나 북한과의 맞대결은 한 경기를 제외하면 매번 한 골차 승부였고, 승리보다 무승부가 많았을 정도로 언제나 까다로웠다.

또한, H조 중 한국을 포함해 유일한 본선 진출 경험이 있는 국가인 만큼, 저력이 있는 팀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벤투는 이 맞대결에 대해 “특별한 의미가 없고, 다른 팀과 마찬가지로 두 경기씩을 치른다는 점이 중요하다.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어 중동의 레바논을 가장 경계해야 하는 팀으로 꼽았다. 레바논과 역대 전적은 1승 2무 1패로 대등했다. 한국팀은 중동 원정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왔기에 국민들은 과연 벤투호가 레바논을 상대로 어떤 전술을 펼칠지 기대하고 있다.

많은 언론에서 2차예선 통과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추점 결과 후 한국 대표팀 벤투 감독은 “특별히 더 좋다고도, 더 나쁘다고도 할 수 없다”며 “하지만 레바논, 투르크메니스탄 원정에 따른 부담을 솔직하게 밝힌 뒤 장거리 여행 과정에서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를 빈틈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야망을 가지고 준비하되, 선수들이 장거리 이동 후에도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차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하는 8개 팀과 조 2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 등 총 12개 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 대한민국 경기일정

1차전 : 9월 10일 vs투르크메니스탄(원정)
2차전 : 10월 10일 vs스리랑카(홈)
3차전 : 10월 15일 vs북한(원정)
4차전 : 11월 14일 vs레바논(원정)
5차전 : 2020년 3월 26일 vs투르크메니스탄(홈)
6차전 : 2020년 3월 31일 vs스리랑카(원정)
7차전 : 2020년 6월 4일 vs북한(홈)
8차전 : 2020년 6월 9일 vs레바논(홈)

허준호 기자(hur.jh@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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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7-18 09: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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