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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LIVE] 박중현 “하늘로 가신 장모님께 금메달 바친다”

등록일 2019.07.15 18:56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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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한·중·일 친선대회 남자 보디빌딩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중현. 생애 두 번째 국가대표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박중현은 “이 메달을 오늘 돌아가신 장모님께 바친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회 도중 장모님의 별세 소식을 들은 박중현은 슬픔을 삼키며 무대에 올랐다. 박중현은 이 금메달을 장모님의 빈소에 바치겠다고 했다. 남자 보디빌딩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박중현(왼쪽)과 엄정현(오른쪽). 사진=대한보디빌딩협회


[개근질닷컴] 2019 한·중·일 친선대회 선수단의 대들보 박중현(광주광역시청)이 남자 보디빌딩 금메달을 획득했다.

제18회 한·중·일 친선 보디빌딩&피트니스 경기대회(이하 한·중·일 친선대회)가 7월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남자 보디빌딩 종목에서 박중현이 탁월한 근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중현은 2017 전국체전 동메달, 2018 전국체전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최근 라이트헤비급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개인적으론 2017년 IFC 아마추어 아시아 이후 2년 만의 국가대표 발탁이다.

출국 전 박중현은 “2007년 첫 출전 이후 13년 연속으로 전국체전에 출전했다”며 “개인적으론 이번이 2번째 국가대표인데 이제 선수 생활이 그리 길게 남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한중일 대회에 꼭 금메달을 따고 돌아와 올해 전국체전까지 그 기세를 잇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중현은 공언대로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금메달 직후 “국위 선양을 한 건 너무 기쁘다”고 입을 뗀 박중현은 하지만 이내 깊은 슬픔을 토해냈다.

그는 “장모님께서 오늘 돌아가셨다. 이 메달을 장모님께 바친다”며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했다.

박중현은 금메달을 획득했단 기쁨은 잠시 미뤄두고, 가족들의 곁을 지키기 위해 일정보다 하루 빠른 내일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2019 제18회 한·중·일 친선 보디빌딩&피트니스 경기대회 결과

금메달 

보디빌딩 박중현(광주광역시청), 여자 피지크 조주영(경기 코리아트레이닝센터), 보디피트니스 박규리(경남 제이짐), 클래식보디빌딩 송기석(김포시체육회)

은메달 

남자 피지크 조현태(경남 진해 용원헬스), 여자 피지크 김연주(울산광역시보디빌딩협회)

동메달 

보디빌딩 엄정현(부산 피트짐), 클래식보디빌딩 김종혁(광주 스마일헬스체육관), 비키니 피트니스 양지유(광주, BM휘트니스 수완점)

* 입상 선수

보디피트니스 변혜진(경기 성림헬스) 4위, 비키니 피트니스 신아름(광주 피트니스 메카) 5위, 남자 피지크 박재용(경남 대방스포츠센타) 6위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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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7-15 18: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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