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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야구부 코치, ‘잠든 남자 제자 성폭행’

등록일 2019.07.15 17:09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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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전북 지역 모 중학교 야구부 코치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코치는 6월 29일 오전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의 야구부 숙소에서 잠을 자던 B(14)군을 성폭행 및 유사강간했다. B군은 한 학년 위 야구부 선배와 같은 방을 쓰지만 당시엔 혼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보도한 매체는 “A코치는 180cm에 100kg이 넘는 거구로, 키 160cm가 채 안되는 B군을 힘으로 누르고 범행했다”며 “A씨가 범행 직후 B군에게 다른 사람한테 말하면 다친다”고 협박했다”고 전했다.

B군은 사건이 발생한 당일 다른 학교와 연습경기에도 참가했다. 경기가 끝난 후 차마 숙소에 돌아갈 수 없었던 B군은 아버지 C씨 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 놓았다. 사건을 들은 C씨는 학교에 범행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A씨를 고소했다.

사건을 맡게 된 전북경찰철은 “B군은 피해 사실을 매우 구체적이고 일관되게 진술했다”며 “A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B군은 사건이후에도 계속해서 학교 수업과 야구분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B군은 “야구가 너무 좋다. 이번 일로 야구부가 해체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준호 기자(hur.jh@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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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7-15 17: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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