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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간 ‘급성 심장정지’ 발생 건수·생존율 증가
개근질닷컴| 등록2019-07-12 10:48| 수정2019-07-12 10:48 facebook twitter

▲ 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최근 11년간 급성 심장정지 발생 건수가 1.5배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같은 기간 급성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3.3배 높아졌다.

해당 연구는 질병관리본부 김영택 만성질환관리과장팀이 2006∼2016년 11년간 119 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한 급성 심장정지 환자의 의무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연구 결과 2016년 심장정지 발생 건수는 2만 9,832건으로, 2006년(1만 9,480건)보다 1.5배 많았다. 전체 심장정지 환자에서 7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6년 38.7%에서 2016년 49.5%로 늘었다.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도 2006년 2.3%에서 2016년 7.6%로 3.3배 증가했다. 퇴원할 때 혼자서 일상생활이 가능할 만큼우의 뇌 기능 회복률은 2006년 0.9%에서 2016년 4.2%로 7배나 높아졌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급성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과 뇌 기능 회복률이 개선된 것은 의료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심폐소생술(CPR) 실시율이 2008년 1.9%에서 2016년 16.8%로, 9년간 8배 이상 증가한 덕분”이라고 지적했다.

급성 심장정지 환자에 대한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실시율은 지역별로 최대 5배 차이를 보였다. 서울은 29.6%(2016년 기준)에 달했지만, 전남은 6.1%에 그쳤다. 광주·전남·전북·경북 등도 10%에 미달했다.

급성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도 지역별 격차가 컸다. 생존율이 11.9%(2016년 기준)로, 가장 높은 곳은 세종이었다. 생존율 최저인 경북(4.3%)보다 세 배나 높았다. 생존율 10%를 넘긴 지역은 서울(11.4%)·울산 등 세 곳이다.

급성 심장정지의 주요 원인은 질병(70%)이며, 심근경색·심부전·부정맥 등 심장의 기능 부전이 95%가량을 차지했다. 절반 이상의 환자는 집에 있다가 급성 심장정지를 경험했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권성운기자(kwon.sw@foodnamoo.com)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9-07-12 10: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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