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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금지약물 투여는 있어선 안 될 일”

등록일 2019.07.12 09:59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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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O 공식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프로야구 각 팀 2군을 순회하며 강의 중인 KBO 이승엽(43) 홍보대사가 금지약물 투여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KBO는 지난 7월 3일부터 부정행위 예방을 위한 구단 순회 강의 프로그램인 ‘퓨처스 홈런 투어(Futures Home-Learn Tour)’를 이승엽 홍보대사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여기서 ‘홈런’은 ‘가정이나 경기장(Home)에서 갖춰야 할 태도를 배운다(Learn)’라는 의미다.

이승엽은 11일엔 이천에 위치한 LG챔피언스파크를 찾아 후배들을 만났다. 강의는 1회부터 연장 12회까지 이닝을 나눠 진행됐다. 강의에서 그는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 전수는 물론 도박과 음주운전, 금지약물 등 부정행위의 위험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승엽은 부정행위와 관련해 “약물이나 음주의 경우 여러분의 의식이 가장 중요하다. 한 번의 실수가 평생을 좌우한다. 그 실수로 야구계에 돌아오지 못할 수 있다”며 “본인뿐 아니라 자신을 키워준 부모님, 뽑아준 스카우트, 주변의 친구들을 생각하면 실수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최근 불거진 프로야구선수 출신의 야구교실에서 일어난 금지약물 투여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승엽은 “현재 이슈가 된 사건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 불법을 저질렀다고 생각한다”며 “야구계 전체에 치명적인 위해를 가했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어 “나도 20년 넘게 프로 생활을 하며 옳은 일도 하고 실수도 했다. 사람들에게 행복을 드렸지만 실망감도 안겨드렸다. 그런데 그 모든 건 본인이 판단하는 게 아니라 상대가 판단하는 것이다”며 “그러기에 여러분은 한 번의 실수로 프로뿐 아니라 전체 야구계에 돌아오지 못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금지약물의 위험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승엽의 퓨처스 홈런 투어는 7월 3일 경산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교육을 시작으로 8월 10일까지 퓨처스리그 전 구단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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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7-12 09: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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