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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 있으면 ‘천식 발생’ 위험 6배

등록일 2019.07.11 10:10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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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아토피 피부염 있는 성인이 그렇지 않은 성인보다 천식을 앓을 위험이 약 6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울산과학대 간호학과 윤미정 교수가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5,841명을 대상으로 천식 유발과 관련된 여러 요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연구 결과, 성인의 2.7%가 천식 환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1998년에 조사된 성인 천식 유병률(1.1%)보다 두 배 이상 높아진 결과다. 전 세계 70개국의 18세 이상 평균 천식 유병률(4.3%)보다는 낮았다.

천식 유병률은 자원이 풍부한 국가에서 높게 나타난다. 우리나라는 자원이 상대적으로 풍족하지 않아 천식 유병률도 낮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에서 성인 천식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연령·우울증·알레르기 비염·아토피 피부염 등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65세 이상이면 19∼64세인 사람보다 천식 발생 위험이 2.2배 높았다. 이어 우울증이 있으면 없는 사람보다 천식 발생 위험이 2.6배, 알레르기비염이 있으면 없는 사람보다 3.5배, 아토피 피부염이 있으면 없는 사람보다 5.8배였다.

윤 교수는 논문에서 “연령은 성인 천식과 관련이 있으므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천식 검진이 필요하다”며 “우울증이 있는 사람에겐 천식 예방을 위해 독서 치료·아로마테라피·이완요법·일광욕·신체적 활동 등을 권장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알레르기 비염·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사람에겐 간접흡연 노출을 줄이고, 친환경 가구 사용 등 일상생활 속에서 알레르기 유발물질 접촉을 제한하는 것이 효과적인 천식 예방법이 될 수 있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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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7-11 1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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