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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망티에, 기권 선언 한 샤라포바 앞에서 ‘춤사위 벌여’

등록일 2019.07.05 13:37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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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윔블던 공식홈페이지


[개근질닷컴] 파르망티에(88·프랑스)가 기권을 선언 한 샤라포바 앞에서 춤사위를 벌여 논란이 되고 있다.

파르망티에와 샤라포바는 7월 2일 영국 런던 윔블던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1회전에서 맞붙었다.

파르망티에는 3세트 게임스코어 0-5로 경기를 리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샤라포바는 왼쪽 손목 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했다.

윔블던 2회전 진출을 하게 된 파르망티에는 승리의 기쁨에 취해 네트 근처에서 춤을 추며 기뻐했다.

테니스에서는 대체로 상대 선수가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할 경우 다가가서 위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경기 후 샤라포바는 자신의 SNS(Social Network System)에 이 행위에 대한 불편함을 나타냈지만, 파르망티에는 자신의 행동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파르망티에는 프랑스 매체 인터뷰를 통해 ““게임스코어 3-0이나 4-0에서 기권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5-0까지 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면 경기를 (정상적으로) 끝낼 수도 있다는 의미”라며 샤라포바의 기권 시점을 지적했다.

덧붙여 “사람들이 뭐라고 얘기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며 “나는 지금도 기쁘다”고 말했다.

허준호 기자(hur.jh@fooda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9-07-05 13: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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